월스트리트저널 “오바마 취임식 특수 실종”

입력 2013.01.0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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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재선 취임식이 4년 전보다 조촐하게 치러져 취임식 특수가 실종될 것으로 보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오는 21일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을 보러 워싱턴 DC를 찾는 인파가 2009년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70만 명 안팎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DC 당국은 관광버스 2천5백 대용 주차권을 준비했지만, 주차 공간을 요청한 버스는 현재까지 5백 대에 그치고 있고, 백악관 맞은편 헤이 애덤스 호텔도 2009년과 달리 145개 객실 가운데 34개가 취임식 전후 기간 예약이 비어있는 상태입니다.

통상 재선에 성공한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식은 국민들의 관심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지만, 이번에는 재정 절벽 협상 등으로 정치권에 대한 실망감이 더해지면서 관심이 더 시들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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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스트리트저널 “오바마 취임식 특수 실종”
    • 입력 2013-01-06 08:21:01
    국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재선 취임식이 4년 전보다 조촐하게 치러져 취임식 특수가 실종될 것으로 보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오는 21일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을 보러 워싱턴 DC를 찾는 인파가 2009년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70만 명 안팎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DC 당국은 관광버스 2천5백 대용 주차권을 준비했지만, 주차 공간을 요청한 버스는 현재까지 5백 대에 그치고 있고, 백악관 맞은편 헤이 애덤스 호텔도 2009년과 달리 145개 객실 가운데 34개가 취임식 전후 기간 예약이 비어있는 상태입니다. 통상 재선에 성공한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식은 국민들의 관심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지만, 이번에는 재정 절벽 협상 등으로 정치권에 대한 실망감이 더해지면서 관심이 더 시들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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