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0년 만에 기록적 한파로 ‘몸살’

입력 2013.01.06 (08:23) 수정 2013.01.0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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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만의 기록적인 한파가 중국을 덮쳐 도로가 폐쇄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국 기상국은 지난해 11월 말 이후 중국의 평균 기온이 영하 3.8도를 기록해 28년 만의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동북 지방의 평균 기온은 영하 15.3도까지 떨어져 43년 만에 가장 낮았고, 네이멍 구 등 일부 지역에서는 평균 기온이 영하 40도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산둥성 보하이 만에서는 라이저우 앞바다 291㎢가 얼어붙어 천여 척의 배가 얼음에 갇혔고, 쓰촨성 남서부에서는 도로가 결빙돼 천여 명의 발이 묶이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또 베이징 공항에서는 비행기 140편이 무더기 연착되는가 하면,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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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30년 만에 기록적 한파로 ‘몸살’
    • 입력 2013-01-06 08:23:29
    • 수정2013-01-06 16:48:51
    국제
30년 만의 기록적인 한파가 중국을 덮쳐 도로가 폐쇄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국 기상국은 지난해 11월 말 이후 중국의 평균 기온이 영하 3.8도를 기록해 28년 만의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동북 지방의 평균 기온은 영하 15.3도까지 떨어져 43년 만에 가장 낮았고, 네이멍 구 등 일부 지역에서는 평균 기온이 영하 40도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산둥성 보하이 만에서는 라이저우 앞바다 291㎢가 얼어붙어 천여 척의 배가 얼음에 갇혔고, 쓰촨성 남서부에서는 도로가 결빙돼 천여 명의 발이 묶이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또 베이징 공항에서는 비행기 140편이 무더기 연착되는가 하면,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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