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선발 72분 활약 ‘스페인 1호 도움’

입력 2013.01.06 (21:42) 수정 2013.01.0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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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에서 뛰는 박주영(셀타비고)이 올해 첫 공격 포인트를 쏘아 올렸다.

박주영은 6일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2-2013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이기고 있던 후반 7분 팀의 3번째 쐐기 득점을 돕는 패스를 연결했다.

셀타 비고는 박주영의 도움과 이아고 아스파스의 2골에 힘입어 바야돌리드를 3-1로 꺾었다.

박주영은 후반 7분 아크 왼쪽에서 로페스 알렉스 산체스에게 정확한 패스를 내줬고 산체스가 찬 대포알 슈팅은 상대 골문 안쪽에 그대로 꽂혔다.

박주영의 패스는 어시스트로 기록됐다.

박주영은 프리메라리가 정규리그(2골)와 컵 대회(1골)에서 총 3골을 기록했지만 도움을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2골을 터뜨린 아스파스와 함께 셀타비고 4-4-2 전형의 투톱 공격수로 나선 박주영은 후반 27분 나초 인사와 교체될 때까지 약 72분을 뛰면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셀타 비고는 이날 승리에 힘입어 최근 4경기 무승(1무3패) 기록을 끊고 5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셀타 비고는 전반 초반 먼저 골을 터뜨렸지만 골키퍼의 어이없는 실수 탓에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아스파스가 선제골을 넣은 지 2분 뒤인 전반 11분 롱킥으로 공을 처리하려다가 상대 공격수에게 공을 빼앗기자 당황한 나머지 페널티 지역 안에서 공격수에게 깊은 백태클을 하고 말았다.

결국 페널티 킥이 선언됐고 바야돌리드의 알베르토 부에노가 페널티킥을 성공해 1-1 동점이 됐다.

하지만 이후 셀타비고가 경기를 주도했다.

셀타비고는 전반 29분 아스파스가 얻어낸 페널티 킥을 직접 성공해 2-1로 달아났고 후반 7분에는 박주영의 도움을 받은 산체스의 중거리슛이 상대 골문에 꽂혀 3-1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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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영, 선발 72분 활약 ‘스페인 1호 도움’
    • 입력 2013-01-06 21:42:24
    • 수정2013-01-06 22:08:23
    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에서 뛰는 박주영(셀타비고)이 올해 첫 공격 포인트를 쏘아 올렸다. 박주영은 6일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2-2013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이기고 있던 후반 7분 팀의 3번째 쐐기 득점을 돕는 패스를 연결했다. 셀타 비고는 박주영의 도움과 이아고 아스파스의 2골에 힘입어 바야돌리드를 3-1로 꺾었다. 박주영은 후반 7분 아크 왼쪽에서 로페스 알렉스 산체스에게 정확한 패스를 내줬고 산체스가 찬 대포알 슈팅은 상대 골문 안쪽에 그대로 꽂혔다. 박주영의 패스는 어시스트로 기록됐다. 박주영은 프리메라리가 정규리그(2골)와 컵 대회(1골)에서 총 3골을 기록했지만 도움을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2골을 터뜨린 아스파스와 함께 셀타비고 4-4-2 전형의 투톱 공격수로 나선 박주영은 후반 27분 나초 인사와 교체될 때까지 약 72분을 뛰면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셀타 비고는 이날 승리에 힘입어 최근 4경기 무승(1무3패) 기록을 끊고 5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셀타 비고는 전반 초반 먼저 골을 터뜨렸지만 골키퍼의 어이없는 실수 탓에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아스파스가 선제골을 넣은 지 2분 뒤인 전반 11분 롱킥으로 공을 처리하려다가 상대 공격수에게 공을 빼앗기자 당황한 나머지 페널티 지역 안에서 공격수에게 깊은 백태클을 하고 말았다. 결국 페널티 킥이 선언됐고 바야돌리드의 알베르토 부에노가 페널티킥을 성공해 1-1 동점이 됐다. 하지만 이후 셀타비고가 경기를 주도했다. 셀타비고는 전반 29분 아스파스가 얻어낸 페널티 킥을 직접 성공해 2-1로 달아났고 후반 7분에는 박주영의 도움을 받은 산체스의 중거리슛이 상대 골문에 꽂혀 3-1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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