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비대위원장 모레 선출…당내 갈등 계속

입력 2013.01.07 (06:04) 수정 2013.01.0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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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통합당은 대선 패배 이후 당을 수습할 비상대책위원장 선출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당내 계파별 갈등이 계속되면서 전당대회를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은 모레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박기춘 원내대표는 최근 당 상임고문단과 시도당 위원장단, 전직 의원 등을 잇따라 만나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인터뷰>박기춘(민주당 원내대표/지난 4일) : "좋은 고견과 당이 처절하게 반성하고 혁신하고 가혹하리만큼 평가할수있는 분위기에서 어떤 분을 추대할까, 또는 다른 방법은 무엇인가, 해야할 점을 무엇인지를…"

오늘은 역대 원내대표들을 만날 예정이지만 비상대책위원장 선출 작업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위원장 후보론 박병석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원혜영·이낙연 의원과 정대철 고문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계파간 이견 속에 뚜렷한 합의가 이뤄지진 않고 있습니다.

대선 책임론을 놓고도 당내 갈등의 불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선 평가를 위해 외부 인사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비주류 좌장격인 김한길 의원은 블로그를 통해 친노니 비노니 하며 책임의 경중을 따지는 대신, 철저한 반성과 자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비상대책위원장 체제가 출범하더라도 내부 균열을 막기 어렵다는 우려 속에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3월로 앞당기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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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비대위원장 모레 선출…당내 갈등 계속
    • 입력 2013-01-07 06:07:01
    • 수정2013-01-07 17: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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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통합당은 대선 패배 이후 당을 수습할 비상대책위원장 선출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당내 계파별 갈등이 계속되면서 전당대회를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은 모레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박기춘 원내대표는 최근 당 상임고문단과 시도당 위원장단, 전직 의원 등을 잇따라 만나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인터뷰>박기춘(민주당 원내대표/지난 4일) : "좋은 고견과 당이 처절하게 반성하고 혁신하고 가혹하리만큼 평가할수있는 분위기에서 어떤 분을 추대할까, 또는 다른 방법은 무엇인가, 해야할 점을 무엇인지를…" 오늘은 역대 원내대표들을 만날 예정이지만 비상대책위원장 선출 작업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위원장 후보론 박병석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원혜영·이낙연 의원과 정대철 고문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계파간 이견 속에 뚜렷한 합의가 이뤄지진 않고 있습니다. 대선 책임론을 놓고도 당내 갈등의 불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선 평가를 위해 외부 인사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비주류 좌장격인 김한길 의원은 블로그를 통해 친노니 비노니 하며 책임의 경중을 따지는 대신, 철저한 반성과 자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비상대책위원장 체제가 출범하더라도 내부 균열을 막기 어렵다는 우려 속에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3월로 앞당기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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