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 꿈꾸는 겨울 축제

입력 2013.01.07 (09:43) 수정 2013.01.0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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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을 맞아 국내에서는 크고 작은 겨울 축제가 한창인데요.

화천 산천어 축제처럼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제도 있는 반면, 아직 국내에도 널리 알려지지 않은 겨울 축제 역시 많습니다.

제2의 산천어 축제를 꿈꾸는 그 현장을, 장덕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얼음 구멍 속으로 낚싯줄을 드리우고, '황금 송어'가 오기만을 기다립니다.

추운 날씨 오랜 인내가 필요하지만, 한 번 맛본 송어의 묵직한 입질은 잊을 수 없습니다.

<인터뷰> 용환숙(경북 구미시 옥계동) : "오늘 구미로 내려가려 했는데 조금만 더하고 가자고 해서 이러고 있어요. 그제, 어제도 왔었어요."

지난해 황금 송어 축제에서 올해 이름을 바꾼 홍천강 꽁꽁 축제.

송어 낚시를 넘어 종합 겨울 축제로 거듭나겠다는 의집니다.

눈썰매와 얼음 썰매, 스케이트에 스노 모빌까지.

일단 관광객의 눈길을 끄는 데는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하루 수만 명이 찾는 도내 대표적 겨울 축제들과 비교하면 아직 영세한 수준.

무엇보다 앞서 성공한 겨울 축제들과 차별화할 확실한 아이템이 없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인터뷰> 김덕만(홍천군 홍보대사) :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서, 강원도 최대 축제로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겨울 축제 홍수 속 관광객을 끌기 위한 후발 축제들의 성공 전략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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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약 꿈꾸는 겨울 축제
    • 입력 2013-01-07 09:45:18
    • 수정2013-01-07 1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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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을 맞아 국내에서는 크고 작은 겨울 축제가 한창인데요. 화천 산천어 축제처럼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제도 있는 반면, 아직 국내에도 널리 알려지지 않은 겨울 축제 역시 많습니다. 제2의 산천어 축제를 꿈꾸는 그 현장을, 장덕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얼음 구멍 속으로 낚싯줄을 드리우고, '황금 송어'가 오기만을 기다립니다. 추운 날씨 오랜 인내가 필요하지만, 한 번 맛본 송어의 묵직한 입질은 잊을 수 없습니다. <인터뷰> 용환숙(경북 구미시 옥계동) : "오늘 구미로 내려가려 했는데 조금만 더하고 가자고 해서 이러고 있어요. 그제, 어제도 왔었어요." 지난해 황금 송어 축제에서 올해 이름을 바꾼 홍천강 꽁꽁 축제. 송어 낚시를 넘어 종합 겨울 축제로 거듭나겠다는 의집니다. 눈썰매와 얼음 썰매, 스케이트에 스노 모빌까지. 일단 관광객의 눈길을 끄는 데는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하루 수만 명이 찾는 도내 대표적 겨울 축제들과 비교하면 아직 영세한 수준. 무엇보다 앞서 성공한 겨울 축제들과 차별화할 확실한 아이템이 없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인터뷰> 김덕만(홍천군 홍보대사) :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서, 강원도 최대 축제로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겨울 축제 홍수 속 관광객을 끌기 위한 후발 축제들의 성공 전략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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