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흥국 GDP, 사상 첫 선진국 추월 전망

입력 2013.01.07 (12:05) 수정 2013.01.0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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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선진국들이 경제 위기를 겪는 동안 신흥국들이 무서운 속도로 치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올해 신흥국의 국내총생산이 선진국을 처음으로 추월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통화기금 IMF가 집계한 올해 신흥국의 명목 국내총생산 전망치는 44조 천239억달러로 42조7천125억달러로 전망된 선진국을 사상 처음 추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에는 선진국의 GDP가 신흥국보다 약 3천억 달러 앞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선진국과 후진국의 GDP 격차는 계속 벌어져 4년뒤에는 약 10조 달러의 차이를 보일 것으로 IMF는 전망했습니다.

이처럼 세계 경제 중심이 이동한 것은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들이 글로벌 금융위기와 재정위기로 부진한 동안 신흥국들은 고성장을 이어갔기 때문입니다.

특히 신흥국의 대표주자인 중국은 매년 8%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나타내며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해왔습니다.

실제로 국제통화기금이 집계한 지난해 신흥국 투자규모는 8조7천40억달러로 역시 사상처음으로 선진국을 추월 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신흥국 투자는 2002년 이후 10년 만에 5.2배로 커졌고 같은 기간 선진국 투자는 1.6배로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의 수출 구조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지난해 한국의 전체 수출에서 신흥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73%로, 10년전 53%에 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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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신흥국 GDP, 사상 첫 선진국 추월 전망
    • 입력 2013-01-07 12:06:55
    • 수정2013-01-07 13: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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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선진국들이 경제 위기를 겪는 동안 신흥국들이 무서운 속도로 치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올해 신흥국의 국내총생산이 선진국을 처음으로 추월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통화기금 IMF가 집계한 올해 신흥국의 명목 국내총생산 전망치는 44조 천239억달러로 42조7천125억달러로 전망된 선진국을 사상 처음 추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에는 선진국의 GDP가 신흥국보다 약 3천억 달러 앞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선진국과 후진국의 GDP 격차는 계속 벌어져 4년뒤에는 약 10조 달러의 차이를 보일 것으로 IMF는 전망했습니다. 이처럼 세계 경제 중심이 이동한 것은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들이 글로벌 금융위기와 재정위기로 부진한 동안 신흥국들은 고성장을 이어갔기 때문입니다. 특히 신흥국의 대표주자인 중국은 매년 8%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나타내며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해왔습니다. 실제로 국제통화기금이 집계한 지난해 신흥국 투자규모는 8조7천40억달러로 역시 사상처음으로 선진국을 추월 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신흥국 투자는 2002년 이후 10년 만에 5.2배로 커졌고 같은 기간 선진국 투자는 1.6배로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의 수출 구조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지난해 한국의 전체 수출에서 신흥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73%로, 10년전 53%에 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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