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북이 막판 심야절충에서 이산가족 상봉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상봉장소와 시기 또 비상경계태세 문제 등 모든 쟁점이 깨끗이 해소된 것은 아닙니다.
남북회담 사무국에 취재기자가 지금 나가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
⊙기자: 남북회담사무국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상봉시기가 언제쯤이 될지 가장 궁금한데요.
⊙기자: 4차 이산가족 상봉이 이르면 이번 달 하순, 늦어도 다음 달 안에는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은 밤새 실무접촉을 벌여 이 같은 내용에 합의하고 오늘 오전 마지막 전체회의를 통해 공동보도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상봉장소와 시기를 놓고는 현재 남북의 주장이 엇갈려 막판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남측은 이산가족 방문단을 이달 말 서울과 평양에서 교환할 것을 제의했지만 북측은 다음 달 금강산에서 상봉하자는 의견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북측이 문제를 삼았던 우리측의 비상경계태세 문제를 놓고도 남북은 여전히 이렇다할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측은 마지막 전체회의에서 양측 수석대표의 종결발언을 통해 서로 납득할만한 입장표명을 하자고 제안하고 막판 절충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북측이 아직 명확한 입장표명을 하지 않고 있어서 막판까지 이 부분이 최대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측의 한 회담 관계자는 최악의 경우 비상경계태세 문제가 풀리지 않으면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원칙적 합의도 무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대표단은 오늘 오전 설봉호편으로 귀환할 예정이어서 그 안에 남북간에 어떤 합의가 이루어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남북회담 사무국에서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그러나 상봉장소와 시기 또 비상경계태세 문제 등 모든 쟁점이 깨끗이 해소된 것은 아닙니다.
남북회담 사무국에 취재기자가 지금 나가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
⊙기자: 남북회담사무국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상봉시기가 언제쯤이 될지 가장 궁금한데요.
⊙기자: 4차 이산가족 상봉이 이르면 이번 달 하순, 늦어도 다음 달 안에는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은 밤새 실무접촉을 벌여 이 같은 내용에 합의하고 오늘 오전 마지막 전체회의를 통해 공동보도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상봉장소와 시기를 놓고는 현재 남북의 주장이 엇갈려 막판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남측은 이산가족 방문단을 이달 말 서울과 평양에서 교환할 것을 제의했지만 북측은 다음 달 금강산에서 상봉하자는 의견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북측이 문제를 삼았던 우리측의 비상경계태세 문제를 놓고도 남북은 여전히 이렇다할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측은 마지막 전체회의에서 양측 수석대표의 종결발언을 통해 서로 납득할만한 입장표명을 하자고 제안하고 막판 절충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북측이 아직 명확한 입장표명을 하지 않고 있어서 막판까지 이 부분이 최대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측의 한 회담 관계자는 최악의 경우 비상경계태세 문제가 풀리지 않으면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원칙적 합의도 무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대표단은 오늘 오전 설봉호편으로 귀환할 예정이어서 그 안에 남북간에 어떤 합의가 이루어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남북회담 사무국에서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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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이산가족 연내 상봉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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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11-12 06:00:00
⊙앵커: 남북이 막판 심야절충에서 이산가족 상봉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상봉장소와 시기 또 비상경계태세 문제 등 모든 쟁점이 깨끗이 해소된 것은 아닙니다.
남북회담 사무국에 취재기자가 지금 나가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
⊙기자: 남북회담사무국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상봉시기가 언제쯤이 될지 가장 궁금한데요.
⊙기자: 4차 이산가족 상봉이 이르면 이번 달 하순, 늦어도 다음 달 안에는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은 밤새 실무접촉을 벌여 이 같은 내용에 합의하고 오늘 오전 마지막 전체회의를 통해 공동보도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상봉장소와 시기를 놓고는 현재 남북의 주장이 엇갈려 막판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남측은 이산가족 방문단을 이달 말 서울과 평양에서 교환할 것을 제의했지만 북측은 다음 달 금강산에서 상봉하자는 의견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북측이 문제를 삼았던 우리측의 비상경계태세 문제를 놓고도 남북은 여전히 이렇다할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측은 마지막 전체회의에서 양측 수석대표의 종결발언을 통해 서로 납득할만한 입장표명을 하자고 제안하고 막판 절충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북측이 아직 명확한 입장표명을 하지 않고 있어서 막판까지 이 부분이 최대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측의 한 회담 관계자는 최악의 경우 비상경계태세 문제가 풀리지 않으면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원칙적 합의도 무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대표단은 오늘 오전 설봉호편으로 귀환할 예정이어서 그 안에 남북간에 어떤 합의가 이루어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남북회담 사무국에서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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