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조리용 그릴, 겨울철에 ‘위험천만’

입력 2013.01.09 (09:49) 수정 2013.01.0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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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철에 마당에서 고기를 구워먹다가 큰 변을 당할 수 있습니다.

조리용 그릴이 야외에서 폭발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한 스포츠 채널 앵커가 최근 얼굴과 가슴에 큰 화상을 입었습니다.

평소처럼 마당에서 고기를 구워먹으려고 그릴에 불을 붙였는데 폭발을 일으킨 겁니다.

<인터뷰> 한나 스톰(ESPN 앵커) : "제 몸에 불이 붙었다고 딸에게 소리를 쳤고 구급대를 불러야 했습니다."

폭발의 원인은 그릴 뚜껑과 낮은 기온에 있습니다.

프로판 가스는 공기보다 무거워서 바닥부터 쌓이는데요.

날씨가 차가우면 가스가 공기 중으로 소멸 되는 속도가 더욱 더딥니다.

가스가 샐 경우 그릴 내부에 밀집되기 쉽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겨울철에 그릴을 야외에서 사용해야 한다면 우선 밸브를 잠그고 그릴 뚜껑을 연 다음 5분 이상 기다렸다가 불을 붙여야 합니다.

또 프로판 가스 특유의 냄새가 난다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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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조리용 그릴, 겨울철에 ‘위험천만’
    • 입력 2013-01-09 09:50:23
    • 수정2013-01-09 10: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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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철에 마당에서 고기를 구워먹다가 큰 변을 당할 수 있습니다.

조리용 그릴이 야외에서 폭발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한 스포츠 채널 앵커가 최근 얼굴과 가슴에 큰 화상을 입었습니다.

평소처럼 마당에서 고기를 구워먹으려고 그릴에 불을 붙였는데 폭발을 일으킨 겁니다.

<인터뷰> 한나 스톰(ESPN 앵커) : "제 몸에 불이 붙었다고 딸에게 소리를 쳤고 구급대를 불러야 했습니다."

폭발의 원인은 그릴 뚜껑과 낮은 기온에 있습니다.

프로판 가스는 공기보다 무거워서 바닥부터 쌓이는데요.

날씨가 차가우면 가스가 공기 중으로 소멸 되는 속도가 더욱 더딥니다.

가스가 샐 경우 그릴 내부에 밀집되기 쉽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겨울철에 그릴을 야외에서 사용해야 한다면 우선 밸브를 잠그고 그릴 뚜껑을 연 다음 5분 이상 기다렸다가 불을 붙여야 합니다.

또 프로판 가스 특유의 냄새가 난다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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