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슬래튼 현역 은퇴 선언에 계약 취소

입력 2013.01.09 (14:28) 수정 2013.01.0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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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2013시즌 투수진 구상이 새해 초부터 어그러졌다.

SK는 9일 외국인 투수 더그 슬래튼(33·미국)과의 계약을 취소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던 슬래튼은 지난해 12월14일 SK의 새 시즌 용병 투수로 계약했다.

그러나 이달 7일 구단에 이메일을 보내 현역에서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전해 왔고, SK는 슬래튼의 의사를 재차 확인하고는 계약을 취소하기로 했다.

196㎝, 98㎏의 당당한 체구를 갖춘 왼손 투수 슬래튼은 마무리 정우람의 군입대로 생긴 불펜의 구멍을 메울 예정이었다.

이만수 SK 감독은 지난 시즌 홀드왕 박희수를 마무리로 돌리고 슬래튼을 계투로 활용하는 불펜 운용을 구상했다.

그러나 슬래튼이 예상치 못한 이유를 들어 팀에 합류하지 않자 투수진을 다시 짜야 하는 처지가 됐다.

우선 새로운 용병을 구하는 것이 급선무다.

SK는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조속히 영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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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슬래튼 현역 은퇴 선언에 계약 취소
    • 입력 2013-01-09 14:28:01
    • 수정2013-01-09 14:32:48
    연합뉴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2013시즌 투수진 구상이 새해 초부터 어그러졌다. SK는 9일 외국인 투수 더그 슬래튼(33·미국)과의 계약을 취소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던 슬래튼은 지난해 12월14일 SK의 새 시즌 용병 투수로 계약했다. 그러나 이달 7일 구단에 이메일을 보내 현역에서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전해 왔고, SK는 슬래튼의 의사를 재차 확인하고는 계약을 취소하기로 했다. 196㎝, 98㎏의 당당한 체구를 갖춘 왼손 투수 슬래튼은 마무리 정우람의 군입대로 생긴 불펜의 구멍을 메울 예정이었다. 이만수 SK 감독은 지난 시즌 홀드왕 박희수를 마무리로 돌리고 슬래튼을 계투로 활용하는 불펜 운용을 구상했다. 그러나 슬래튼이 예상치 못한 이유를 들어 팀에 합류하지 않자 투수진을 다시 짜야 하는 처지가 됐다. 우선 새로운 용병을 구하는 것이 급선무다. SK는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조속히 영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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