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최악의 산불…일가족 7명 ‘기적적 생환’

입력 2013.01.10 (07:10) 수정 2013.01.1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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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섭씨 45도를 넘는 기록적 폭염 속에 대형 산불이 계속되고 있는 호주에서 기적적인 생환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어린이와 할머니.할아버지 등 일가족 7명이 불길을 피해 물 속으로 뛰어들어 목숨을 건졌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호주 중부 사막지역에서 불어온 뜨거운 열기에 호주 대륙 전역에서 대형 산불 피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호주 대륙 남쪽 섬 태즈메이니아에서 할아버지와 할머니, 손자 5명이 머물던 집에도 화마가 다가왔습니다.

시시각각 다가오던 불길을 바라보던 조부모들은 묘안을 떠올렸습니다.

일가족 7명은 급히 근처 강에 있는 선착장으로 피신했습니다.

불은 집까지 집어삼켰고 이들은 선착장 아래 물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녹취> 팀 홀메스(할아버지)

그렇게 버티기를 3시간여, 불은 잦아들었고 아이들은 안전하게 부모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위기의 순간에서 아이들을 구한 할아버지의 지혜에 부모도 감사했습니다.

<녹취> 보니 워커(어머니)

지금까지 '뉴사우스 웨일즈'와 '태즈메이니아주'에서 가옥 200여 채가 불에 탔지만 폭염은 한풀 꺾였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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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최악의 산불…일가족 7명 ‘기적적 생환’
    • 입력 2013-01-10 07:13:39
    • 수정2013-01-10 12: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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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섭씨 45도를 넘는 기록적 폭염 속에 대형 산불이 계속되고 있는 호주에서 기적적인 생환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어린이와 할머니.할아버지 등 일가족 7명이 불길을 피해 물 속으로 뛰어들어 목숨을 건졌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호주 중부 사막지역에서 불어온 뜨거운 열기에 호주 대륙 전역에서 대형 산불 피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호주 대륙 남쪽 섬 태즈메이니아에서 할아버지와 할머니, 손자 5명이 머물던 집에도 화마가 다가왔습니다.

시시각각 다가오던 불길을 바라보던 조부모들은 묘안을 떠올렸습니다.

일가족 7명은 급히 근처 강에 있는 선착장으로 피신했습니다.

불은 집까지 집어삼켰고 이들은 선착장 아래 물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녹취> 팀 홀메스(할아버지)

그렇게 버티기를 3시간여, 불은 잦아들었고 아이들은 안전하게 부모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위기의 순간에서 아이들을 구한 할아버지의 지혜에 부모도 감사했습니다.

<녹취> 보니 워커(어머니)

지금까지 '뉴사우스 웨일즈'와 '태즈메이니아주'에서 가옥 200여 채가 불에 탔지만 폭염은 한풀 꺾였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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