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청 내일 개관…“소통과 문화의 광장”

입력 2013.01.11 (07:41) 수정 2013.01.1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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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시민들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시민청이 내일(12일) 서울시청 신청사 지하에 문을 엽니다.

시민 누구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발언대는 물론 결혼식이나 공연을 할 수 있는 대형 공간도 조성돼 새로운 소통과 문화의 광장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청 신청사 지하 1,2층에 새롭게 조성된 시민청입니다.

전체 규모는 7,800제곱미터.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자는 취지를 최대한 살렸습니다.

먼저, 지하 1층에는 청계천에 있던 '시민 발언대'를 옮겨와 누구나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하 2층에는 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결혼식장과 토론과 강의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며 음향과 조명을 갖춘 다목적 공연장도 생깁니다.

또 신청사 건설과정에서 발견된 조선시대 무기 등 유물 6백여 점이 전시되고 밤섬 갈대 소리와 한옥 풍경 등 사라져가는 서울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도 마련됩니다.

서울시는 일방적인 시정 홍보의 공간이 아니라 시민 소통과 함께 다양한 문화를 감상할 수 있는 복합체험장으로 꾸몄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선순(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 : "서울시가 알리고 싶은 것 위주로 알려놓은 공간이 과연 시민의 공간이라고 할수 있겠냐 시민의 의견을 한번 더 들어봐라 (박원순 시장의) 이런 말씀이 계셔서..."

서울시는 내일 박원순 시장과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청 개관식을 갖고, 월요일 휴관일을 제외한 매일 밤 9시까지 개방해 시민들의 이용률을 높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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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1-11 07:43:40
    • 수정2013-01-11 1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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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시민들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시민청이 내일(12일) 서울시청 신청사 지하에 문을 엽니다. 시민 누구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발언대는 물론 결혼식이나 공연을 할 수 있는 대형 공간도 조성돼 새로운 소통과 문화의 광장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청 신청사 지하 1,2층에 새롭게 조성된 시민청입니다. 전체 규모는 7,800제곱미터.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자는 취지를 최대한 살렸습니다. 먼저, 지하 1층에는 청계천에 있던 '시민 발언대'를 옮겨와 누구나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하 2층에는 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결혼식장과 토론과 강의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며 음향과 조명을 갖춘 다목적 공연장도 생깁니다. 또 신청사 건설과정에서 발견된 조선시대 무기 등 유물 6백여 점이 전시되고 밤섬 갈대 소리와 한옥 풍경 등 사라져가는 서울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도 마련됩니다. 서울시는 일방적인 시정 홍보의 공간이 아니라 시민 소통과 함께 다양한 문화를 감상할 수 있는 복합체험장으로 꾸몄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선순(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 : "서울시가 알리고 싶은 것 위주로 알려놓은 공간이 과연 시민의 공간이라고 할수 있겠냐 시민의 의견을 한번 더 들어봐라 (박원순 시장의) 이런 말씀이 계셔서..." 서울시는 내일 박원순 시장과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청 개관식을 갖고, 월요일 휴관일을 제외한 매일 밤 9시까지 개방해 시민들의 이용률을 높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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