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에 욕설’ 라모스, 5G 출장 정지 징계

입력 2013.01.11 (09:49) 수정 2013.01.11 (13: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판정에 항의하다 심판에게 욕설한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27)가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스페인축구협회는 10일(이하 한국시간) 국왕 컵 축구대회(코파델레이) 셀타 비고와의 16강 2차전에서 퇴장 조치에 항의하며 주심과 부심에게 욕설을 퍼부은 라모스에게 5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린다고 11일 밝혔다.

라모스는 경기에서 후반 28분 셀타 비고의 미드필더 아우구스토 페르난데스에게 거친 태클을 했다는 이유로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됐다.

그러나 그는 판정이 석연치 않다며 주심에게 모욕적인 언행을 하고 그라운드를 벗어날 때까지 부심에게 욕설하는 등 거칠게 항의했다.

스페인축구협회는 라모스가 출장 정지된 5경기 중 한 경기는 경고 누적에 따른 것이고, 나머지 네 경기는 심판에게 보인 부적절한 행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라모스는 13일 오사수나전과 21일 발렌시아전, 28일 헤타페전까지 정규리그 3경기에 나가지 못한다. 아울러 1월 중순과 하순에 치러질 발렌시아와의 국왕 컵 8강 1~2차전에도 출전할 수 없다.

한편, 라모스의 징계로 레알 마드리드는 수비진을 꾸리는 데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주전 수비수 페페가 발목 수술을 받아 앞으로 한 달간 공백이 불가피하다. 또 다른 수비수인 마르셀루와 파비우 코엔트랑도 부상에서 회복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경기를 소화하기 어려운 상태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심판에 욕설’ 라모스, 5G 출장 정지 징계
    • 입력 2013-01-11 09:49:48
    • 수정2013-01-11 13:11:08
    연합뉴스
판정에 항의하다 심판에게 욕설한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27)가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스페인축구협회는 10일(이하 한국시간) 국왕 컵 축구대회(코파델레이) 셀타 비고와의 16강 2차전에서 퇴장 조치에 항의하며 주심과 부심에게 욕설을 퍼부은 라모스에게 5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린다고 11일 밝혔다. 라모스는 경기에서 후반 28분 셀타 비고의 미드필더 아우구스토 페르난데스에게 거친 태클을 했다는 이유로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됐다. 그러나 그는 판정이 석연치 않다며 주심에게 모욕적인 언행을 하고 그라운드를 벗어날 때까지 부심에게 욕설하는 등 거칠게 항의했다. 스페인축구협회는 라모스가 출장 정지된 5경기 중 한 경기는 경고 누적에 따른 것이고, 나머지 네 경기는 심판에게 보인 부적절한 행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라모스는 13일 오사수나전과 21일 발렌시아전, 28일 헤타페전까지 정규리그 3경기에 나가지 못한다. 아울러 1월 중순과 하순에 치러질 발렌시아와의 국왕 컵 8강 1~2차전에도 출전할 수 없다. 한편, 라모스의 징계로 레알 마드리드는 수비진을 꾸리는 데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주전 수비수 페페가 발목 수술을 받아 앞으로 한 달간 공백이 불가피하다. 또 다른 수비수인 마르셀루와 파비우 코엔트랑도 부상에서 회복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경기를 소화하기 어려운 상태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