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 조짐…“위생 철저”

입력 2013.01.11 (12:07) 수정 2013.01.11 (13: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겨울철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환자가 3주 연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 당국이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겨울철 인플루엔자 환자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850여 곳의 표본 감시기관을 통해 인플루엔자 발생 현황을 집계한 결과, 3주 전 환자 천 명에 인플루엔자 환자가 2.8명이었지만 지난주엔 3.7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주 안에는 유행 '주의' 기준인 환자 천 명당 4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특히 미국과 중국 등지에서 지난 한 달간 인플루엔자 환자가 두 배 가까이 급증하는 등 크게 유행하고 있는 만큼 국내 질병 감시 체계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미국과 중국을 운항하는 항공기와 선박의 승객과 승무원에 대해 검역을 강화하고 이 지역 여행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65살 이상 노인과 만성질환자, 만 5살 미만 소아와 임신부 등은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커 반드시 예방 접종을 해달라고 권고했습니다.

또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가급적 피하고, 철저한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 조짐…“위생 철저”
    • 입력 2013-01-11 12:09:07
    • 수정2013-01-11 13:31:47
    뉴스 12
<앵커 멘트> 겨울철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환자가 3주 연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 당국이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겨울철 인플루엔자 환자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850여 곳의 표본 감시기관을 통해 인플루엔자 발생 현황을 집계한 결과, 3주 전 환자 천 명에 인플루엔자 환자가 2.8명이었지만 지난주엔 3.7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주 안에는 유행 '주의' 기준인 환자 천 명당 4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특히 미국과 중국 등지에서 지난 한 달간 인플루엔자 환자가 두 배 가까이 급증하는 등 크게 유행하고 있는 만큼 국내 질병 감시 체계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미국과 중국을 운항하는 항공기와 선박의 승객과 승무원에 대해 검역을 강화하고 이 지역 여행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65살 이상 노인과 만성질환자, 만 5살 미만 소아와 임신부 등은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커 반드시 예방 접종을 해달라고 권고했습니다. 또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가급적 피하고, 철저한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