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등 업무보고…朴, 주한 외국대사 접견

<앵커 멘트>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오늘 교육과학기술부와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8개 정부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유럽연합, EU의 주한대사와 인도ㆍ중동지역 대사를 잇따라 접견할 예정입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수위원회는 오늘 오전 교육과학기술부와 행정안전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먼저 교육과학부 업무보고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으로 내세운 초등학교 '온종일 돌봄학교' 도입 방안과 한국형 공통원서접수시스템 구축 방안 등이 보고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중학교 과정에서 한 학기를 진로탐색의 기회로 제공하는 '자유학기제' 실행 방안과 고교 무상교육에 필요한 재원확보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행전안전부는 지방 재정 확충을 위해 부가가치세에서 이양되는 지방소비세 비율을 현행 5%에서 최고 20%로 인상하는 방안을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후엔 공정거래위원회가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도입 방안과 함께 프랜차이즈 가맹점 보호 방안 등을 보고하고 병무청은 박 당선인의 공약인 군 복무기간 18개월 단축과 관련해 현재 병역 자원 관리 현황 등을 보고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는 18조원 규모의 국민행복기금 마련 방안과 운영 계획 등이 전달될 예정입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이틀째 주한 외국 대사를 잇따라 접견해 경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박 당선인은 오늘 오후 서울 통의동 집무실에서 EU와 인도, 중동 지역 대사들을 만나 국가 간 교류 증대 방안과 국제사회에서의 외교적 협력 강화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