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1+3전형’ 철회…총장실 농성
입력 2013.01.15 (23:15)
수정 2013.01.15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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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부 대학에서 시행하고 있는 국제 특별전형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국내 대학에서 1년을 다닌 뒤 외국대학 2학년으로 진학하는 프로그램인데 정부가 지난해 말 이같은 전형을 폐지하라고 명령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부모 수십여 명이 이틀째 총장실을 지키고 있습니다.
국제 특별전형 합격생 학부모들이 항의 농성에 나선 겁니다.
국제 특별전형이 지난해 말 교육과학기술부의 명령으로 돌연 폐지된 데 따른 반발입니다.
특별교육과정이 없어진 것입니다.
<녹취> 학부모: "애들은 교환학생 신분으로 원안에 돼있었잖아요, 아니다, 청강생이다 이걸 수용하랍니다. 애초에 그럴거라면 여기에 아예 응시하지 않았어요"
학생과 학부모측은 이미 2백여명이 합격해 등록금까지 냈다며 원안을 지켜달라고 요구합니다.
하지만 학교측은 난색을 표합니다.
<녹취>허연(중앙대 사회교육처장): "교과부에서 얘기한대로 일단 현행 고등교육 법 테두리안에서 학생들 시간제 등록생으로 교육시켜서 외국으로 진학시켜라는 것이 학교의 기본 입장입니다."
교과부가 지난해 11월, 중앙대 등 대학 20여 곳의 '1+3 전형'이 외국대학과의 공동학위과정이 아닌 변형된 형태로 고등교육법 위반이라며 운영 중단을 명령하면서 논란이 불거진 것입니다.
중앙대와 한국외대의 국제전형 합격생과 학부모측은 교과부 장관을 상대로 '교육과정 폐쇄명령 취소 청구' 소송을 제기했지만 학생들의 혼란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일부 대학에서 시행하고 있는 국제 특별전형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국내 대학에서 1년을 다닌 뒤 외국대학 2학년으로 진학하는 프로그램인데 정부가 지난해 말 이같은 전형을 폐지하라고 명령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부모 수십여 명이 이틀째 총장실을 지키고 있습니다.
국제 특별전형 합격생 학부모들이 항의 농성에 나선 겁니다.
국제 특별전형이 지난해 말 교육과학기술부의 명령으로 돌연 폐지된 데 따른 반발입니다.
특별교육과정이 없어진 것입니다.
<녹취> 학부모: "애들은 교환학생 신분으로 원안에 돼있었잖아요, 아니다, 청강생이다 이걸 수용하랍니다. 애초에 그럴거라면 여기에 아예 응시하지 않았어요"
학생과 학부모측은 이미 2백여명이 합격해 등록금까지 냈다며 원안을 지켜달라고 요구합니다.
하지만 학교측은 난색을 표합니다.
<녹취>허연(중앙대 사회교육처장): "교과부에서 얘기한대로 일단 현행 고등교육 법 테두리안에서 학생들 시간제 등록생으로 교육시켜서 외국으로 진학시켜라는 것이 학교의 기본 입장입니다."
교과부가 지난해 11월, 중앙대 등 대학 20여 곳의 '1+3 전형'이 외국대학과의 공동학위과정이 아닌 변형된 형태로 고등교육법 위반이라며 운영 중단을 명령하면서 논란이 불거진 것입니다.
중앙대와 한국외대의 국제전형 합격생과 학부모측은 교과부 장관을 상대로 '교육과정 폐쇄명령 취소 청구' 소송을 제기했지만 학생들의 혼란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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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대 ‘1+3전형’ 철회…총장실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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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1-15 23:17:56
- 수정2013-01-15 23:42:56

<앵커 멘트>
일부 대학에서 시행하고 있는 국제 특별전형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국내 대학에서 1년을 다닌 뒤 외국대학 2학년으로 진학하는 프로그램인데 정부가 지난해 말 이같은 전형을 폐지하라고 명령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부모 수십여 명이 이틀째 총장실을 지키고 있습니다.
국제 특별전형 합격생 학부모들이 항의 농성에 나선 겁니다.
국제 특별전형이 지난해 말 교육과학기술부의 명령으로 돌연 폐지된 데 따른 반발입니다.
특별교육과정이 없어진 것입니다.
<녹취> 학부모: "애들은 교환학생 신분으로 원안에 돼있었잖아요, 아니다, 청강생이다 이걸 수용하랍니다. 애초에 그럴거라면 여기에 아예 응시하지 않았어요"
학생과 학부모측은 이미 2백여명이 합격해 등록금까지 냈다며 원안을 지켜달라고 요구합니다.
하지만 학교측은 난색을 표합니다.
<녹취>허연(중앙대 사회교육처장): "교과부에서 얘기한대로 일단 현행 고등교육 법 테두리안에서 학생들 시간제 등록생으로 교육시켜서 외국으로 진학시켜라는 것이 학교의 기본 입장입니다."
교과부가 지난해 11월, 중앙대 등 대학 20여 곳의 '1+3 전형'이 외국대학과의 공동학위과정이 아닌 변형된 형태로 고등교육법 위반이라며 운영 중단을 명령하면서 논란이 불거진 것입니다.
중앙대와 한국외대의 국제전형 합격생과 학부모측은 교과부 장관을 상대로 '교육과정 폐쇄명령 취소 청구' 소송을 제기했지만 학생들의 혼란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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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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