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프간에 무인정찰기 제공하기로”

입력 2013.01.16 (06:09) 수정 2013.01.1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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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 무인 정찰기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이 공식 발표했습니다.

하미드 카르자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15일 카불의 대통령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인 정찰기 공급 사실과 함께 미군 교도소에 수감된 자국 죄수들도 최대한 빨리 넘겨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지난주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아프간이 기대했던 거의 모든 것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아프간에 무인기를 제공하기로 한 사실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양국 정상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내년에 치안권을 서둘러 이양하고 내년 봄을 기점으로 다국적군의 공습 작전을 종료하며 미군에 구금된 테러 용의자들을 아프간에 인도키로 합의했다는 내용만 발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카르자이 대통령은 이번 회담 결과에 만족하며 미국은 무인기와 별도로 헬리콥터 20대와 최소 4대의 C-130 수송기도 주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미국이 공급하기로 한 무인기가 정찰용으로 공격 장비가 없다는 것이 다소 유감이라고 밝혔으며 정확하게 몇 대를 받기로 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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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아프간에 무인정찰기 제공하기로”
    • 입력 2013-01-16 06:09:24
    • 수정2013-01-16 07:48:30
    국제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 무인 정찰기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이 공식 발표했습니다. 하미드 카르자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15일 카불의 대통령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인 정찰기 공급 사실과 함께 미군 교도소에 수감된 자국 죄수들도 최대한 빨리 넘겨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지난주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아프간이 기대했던 거의 모든 것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아프간에 무인기를 제공하기로 한 사실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양국 정상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내년에 치안권을 서둘러 이양하고 내년 봄을 기점으로 다국적군의 공습 작전을 종료하며 미군에 구금된 테러 용의자들을 아프간에 인도키로 합의했다는 내용만 발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카르자이 대통령은 이번 회담 결과에 만족하며 미국은 무인기와 별도로 헬리콥터 20대와 최소 4대의 C-130 수송기도 주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미국이 공급하기로 한 무인기가 정찰용으로 공격 장비가 없다는 것이 다소 유감이라고 밝혔으며 정확하게 몇 대를 받기로 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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