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 등 한국 이미지상 수상

<앵커 멘트>

음악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가수 '싸이'가 한국 이미지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룹 '소녀시대'의 신곡 '아이 갓 어 보이'는 발표 2주 만에 '유튜브'에서 3천만 건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대중문화 소식,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수 '싸이'가 한국 이미지상을 수상했습니다.

'싸이'의 노래 '강남스타일'이 지난해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빌보드 메인 차트를 비롯해 해외 음원 사이트를 석권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입니다.

상을 수여한 '한국 이미지 커뮤니케이션 연구원'은 '싸이'가 한국의 대중문화를 세계로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싸이 (가수): "감사하고요. 한국어로 된 한국 노래를 세계에 많이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룹 '소녀시대'의 신곡 '아이 갓 어 보이'의 뮤직비디오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발표 2주 만에 3천만 건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아이 갓 어 보이'의 '유튜브' 조회 수 상승 속도는 발표 19일 차에 천만 건 조회를 기록한 '강남스타일'보다도 빠른 것입니다.

'소녀시대'의 새 앨범은 대만과 싱가포르 주간 음악차트에서도 각각 1위를 차지했습니다.

가수 '비'가 호주 공연의 출연료 등을 둘러싼 법적 분쟁에서 승리했습니다.

법원은 '비'의 소속사 측이 호주 공연의 출연료 2억 8천여만 원을 달라며 현지 기획사를 상대로 낸 청구를 받아들였습니다.

현지 기획사가 '비' 측을 상대로 낸 26억여 원의 손해배상 청구는 기각됐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