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저소득층 학생 도시락 부실” 外

입력 2013.01.16 (07:26) 수정 2013.01.1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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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최근 방학 기간 저소득층 학생을 위해 제공되는 한 지방도시의 점심 도시락이 인터넷에 공개됐는데요.

부실한 내용물 때문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시 홈페이지에 문제의 도시락 사진과 민원을 제기한 학생에 따르면, '처음부터 도시락은 형편없었고 반찬도 부실'했으며 주말 이틀치를 한 번에 제공해, 하루 지난 음식을 다음날에 먹어야 하는 등, 불편을 호소했다고 합니다.

이에 시 관계자는 "해당 급식업체에 개선하도록 조치했다" 고 밝혔는데요.

누리꾼들은 "아이들 먹는 거 가지고 이러지 말았으면” " 내 자식들이 먹는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는가"

"도시락 원가, 재료비, 인건비 다 합쳐, 지원 단가가 4천 원이라는데, 애초에 낮게 책정된 예산이 문제인 듯"

" 3천 원짜리 편의점 도시락이 낫겠네요"등, 날카로운 지적과 의견들을 내놓았습니다

과한 칭찬은 아이에게 독

부모가 아이의 능력을 지나치게 칭찬하는 건 아이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영국 정신 분석 이론자 '스티븐 그로츠'의 주장에 따르면 아이들이 자라, 부모님의 과한 칭찬과 기대만큼 부합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될 때, 삶에 대한 불만족은 물론 자존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누리꾼들은 "뭐든지 적당히 합시다" "내 이야기 같아 슬프네요" "칭찬, 참 어렵다"

"잘하는 걸 칭찬하기보다 못하는 부분을 하려고 노력하는 걸 칭찬해야 한다" "그래도 칭찬의 힘을 무시하진 말자" 등, 다양한 댓글을 남겼습니다.

나비로 만든 그림

러시아 출신의 예술가가 만든 이색적인 모자이크 그림이 인터넷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작품에 사용된 재료는 놀랍게도 나비의 날개인데요.

지난 5년 동안 100점이 넘는 '나비 날개 작품'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작품을 위해 절대 살아있는 나비는 채집하지 않는다는 게 작가의 원칙인데요.

오로지 죽은 나비의 날개만을 모아, 작품의 색감은 물론, 질감과 명암까지 풍부하게 살릴 수 있다는 게 정말 신기하네요.

네티즌 관심뉴스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설 연휴를 앞두고 유통업계 판매 대란이 예상됐던 신용카드 특별 할인이 내주부터 재개된다는 뉴스.

초등학생 제자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구속됐던 초등학교 교사가 같은 시기 또 다른 졸업생 제자와 성관계를 가졌다는 고소장이 제출돼 사법당국이 조사에 나섰다는 소식.

미국 연방법원이 불법 입양 논란에 휩싸인 생후 7개월 한인 여아의 거취에 대해 다시 미국 난민 센터로 보내라는 판결을 내렸다는 뉴스.

일본 도쿄대학교 연구진이 송어를 활용해 연어를 배양한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

청년 근로자 10명 중 4명은 현재 직장에서 요구되는 학력보다 높은 수준의 학력을 보유한 '학력과잉' 상태라는 뉴스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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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광장] “저소득층 학생 도시락 부실” 外
    • 입력 2013-01-16 07:31:33
    • 수정2013-01-16 08:20:30
    뉴스광장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최근 방학 기간 저소득층 학생을 위해 제공되는 한 지방도시의 점심 도시락이 인터넷에 공개됐는데요. 부실한 내용물 때문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시 홈페이지에 문제의 도시락 사진과 민원을 제기한 학생에 따르면, '처음부터 도시락은 형편없었고 반찬도 부실'했으며 주말 이틀치를 한 번에 제공해, 하루 지난 음식을 다음날에 먹어야 하는 등, 불편을 호소했다고 합니다. 이에 시 관계자는 "해당 급식업체에 개선하도록 조치했다" 고 밝혔는데요. 누리꾼들은 "아이들 먹는 거 가지고 이러지 말았으면” " 내 자식들이 먹는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는가" "도시락 원가, 재료비, 인건비 다 합쳐, 지원 단가가 4천 원이라는데, 애초에 낮게 책정된 예산이 문제인 듯" " 3천 원짜리 편의점 도시락이 낫겠네요"등, 날카로운 지적과 의견들을 내놓았습니다 과한 칭찬은 아이에게 독 부모가 아이의 능력을 지나치게 칭찬하는 건 아이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영국 정신 분석 이론자 '스티븐 그로츠'의 주장에 따르면 아이들이 자라, 부모님의 과한 칭찬과 기대만큼 부합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될 때, 삶에 대한 불만족은 물론 자존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누리꾼들은 "뭐든지 적당히 합시다" "내 이야기 같아 슬프네요" "칭찬, 참 어렵다" "잘하는 걸 칭찬하기보다 못하는 부분을 하려고 노력하는 걸 칭찬해야 한다" "그래도 칭찬의 힘을 무시하진 말자" 등, 다양한 댓글을 남겼습니다. 나비로 만든 그림 러시아 출신의 예술가가 만든 이색적인 모자이크 그림이 인터넷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작품에 사용된 재료는 놀랍게도 나비의 날개인데요. 지난 5년 동안 100점이 넘는 '나비 날개 작품'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작품을 위해 절대 살아있는 나비는 채집하지 않는다는 게 작가의 원칙인데요. 오로지 죽은 나비의 날개만을 모아, 작품의 색감은 물론, 질감과 명암까지 풍부하게 살릴 수 있다는 게 정말 신기하네요. 네티즌 관심뉴스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설 연휴를 앞두고 유통업계 판매 대란이 예상됐던 신용카드 특별 할인이 내주부터 재개된다는 뉴스. 초등학생 제자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구속됐던 초등학교 교사가 같은 시기 또 다른 졸업생 제자와 성관계를 가졌다는 고소장이 제출돼 사법당국이 조사에 나섰다는 소식. 미국 연방법원이 불법 입양 논란에 휩싸인 생후 7개월 한인 여아의 거취에 대해 다시 미국 난민 센터로 보내라는 판결을 내렸다는 뉴스. 일본 도쿄대학교 연구진이 송어를 활용해 연어를 배양한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 청년 근로자 10명 중 4명은 현재 직장에서 요구되는 학력보다 높은 수준의 학력을 보유한 '학력과잉' 상태라는 뉴스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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