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생 근로 환경 열악…편의점 최악

입력 2013.01.16 (07:46) 수정 2013.01.16 (08: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르바이트와 같은 취약 근로자들의 근로 환경이 여전히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가 편의점과 패스트푸드점, 주유소 등 취약근로자가 많은 9개 업종, 천7백여 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근로계약서를 서면으로 작성한 곳은 63%였고, 최저임금을 위반한 곳은 12%를 차지했습니다.

또, 식사 등 휴게 시간을 이용하지 못하는 곳도 35%가 넘었고, 4대 보험을 한 가지도 가입하지 않은 사업장도 62%를 웃돌았습니다.

특히 업종 가운데 편의점은 3곳 중 1곳이 최저임금을 지키지 않는 등 모든 조사 분야에서 평균 이하를 나타내 근로 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는 '눈물 그만' 사이트를 통해 민원을 접수하는 한편, 피해자 구제 상담과 사업자 교육 등을 벌여 근로 조건을 개선해 나갈 방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르바이트생 근로 환경 열악…편의점 최악
    • 입력 2013-01-16 07:46:42
    • 수정2013-01-16 08:35:40
    사회
아르바이트와 같은 취약 근로자들의 근로 환경이 여전히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가 편의점과 패스트푸드점, 주유소 등 취약근로자가 많은 9개 업종, 천7백여 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근로계약서를 서면으로 작성한 곳은 63%였고, 최저임금을 위반한 곳은 12%를 차지했습니다. 또, 식사 등 휴게 시간을 이용하지 못하는 곳도 35%가 넘었고, 4대 보험을 한 가지도 가입하지 않은 사업장도 62%를 웃돌았습니다. 특히 업종 가운데 편의점은 3곳 중 1곳이 최저임금을 지키지 않는 등 모든 조사 분야에서 평균 이하를 나타내 근로 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는 '눈물 그만' 사이트를 통해 민원을 접수하는 한편, 피해자 구제 상담과 사업자 교육 등을 벌여 근로 조건을 개선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