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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지폐 원판 ‘장물 취득’ 재미한인 체포
입력 2013.01.16 (08:32) 국제
한국전쟁 당시 불법 반출된 대한제국 '호조태환권' 원판을 경매로 낙찰받은 재미동포가 최근 미국에서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워싱턴 외교소식통 등은 미국 사법 당국이 이달 초 재미동포 고미술 수집가 54살 윤모씨를 장물 취득 등의 혐의로 뉴욕에서 체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 씨는 지난 2010년 5월 미시간주의 한 경매장에서 한국 최초의 근대 지폐로 평가되는 대한제국 '호조태환권'의 인쇄용 원판을 3만 5천 달러에 낙찰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호조태환권'은 1893년 고종이 대한제국의 경제 근대화를 위해 화폐 개혁을 실시하면서 구화폐를 회수하기 위해 발행한 일종의 교환표로, 실제로 시중에 유통되지는 않았습니다.

윤 씨가 낙찰받은 '호조태환권'은 덕수궁에 보관 중이었으나 지난 1951년 한국전에 참전한 미군이 미국으로 몰래 빼내 갔으며 그의 딸이 경매에 내놓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대한제국 지폐 원판 ‘장물 취득’ 재미한인 체포
    • 입력 2013-01-16 08:32:06
    국제
한국전쟁 당시 불법 반출된 대한제국 '호조태환권' 원판을 경매로 낙찰받은 재미동포가 최근 미국에서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워싱턴 외교소식통 등은 미국 사법 당국이 이달 초 재미동포 고미술 수집가 54살 윤모씨를 장물 취득 등의 혐의로 뉴욕에서 체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 씨는 지난 2010년 5월 미시간주의 한 경매장에서 한국 최초의 근대 지폐로 평가되는 대한제국 '호조태환권'의 인쇄용 원판을 3만 5천 달러에 낙찰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호조태환권'은 1893년 고종이 대한제국의 경제 근대화를 위해 화폐 개혁을 실시하면서 구화폐를 회수하기 위해 발행한 일종의 교환표로, 실제로 시중에 유통되지는 않았습니다.

윤 씨가 낙찰받은 '호조태환권'은 덕수궁에 보관 중이었으나 지난 1951년 한국전에 참전한 미군이 미국으로 몰래 빼내 갔으며 그의 딸이 경매에 내놓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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