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소비 두자릿수 격감…4년 연속 감소

입력 2013.01.1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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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위스키 출고량 감소율이 두자릿수를 기록하면서, 4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한국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위스키 출고량은 500㎖들이 18병 기준 212만2천여 상자로 2011년 240만여 상자보다 12% 줄어들었습니다.

이로써 위스키 소비는 2009년 10%, 2010년 1.4%, 2011년 5% 감소한 데 이어 4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불황으로 사회 전반의 유흥 분위기가 위축되면서 소비자들이 고가의 위스키를 꺼리는데다, 가급적 순한 술로 즐기면서 마시는 주류문화의 변화가 맞물렸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양주와 맥주를 섞는 대신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마시는 폭탄주 문화가 자리잡은 것도 위스키 소비 감소에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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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스키 소비 두자릿수 격감…4년 연속 감소
    • 입력 2013-01-16 09:41:11
    경제
지난해 위스키 출고량 감소율이 두자릿수를 기록하면서, 4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한국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위스키 출고량은 500㎖들이 18병 기준 212만2천여 상자로 2011년 240만여 상자보다 12% 줄어들었습니다. 이로써 위스키 소비는 2009년 10%, 2010년 1.4%, 2011년 5% 감소한 데 이어 4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불황으로 사회 전반의 유흥 분위기가 위축되면서 소비자들이 고가의 위스키를 꺼리는데다, 가급적 순한 술로 즐기면서 마시는 주류문화의 변화가 맞물렸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양주와 맥주를 섞는 대신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마시는 폭탄주 문화가 자리잡은 것도 위스키 소비 감소에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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