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휴무 한달…대형마트 울상

입력 2013.01.1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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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에 다르면 자율휴무를 시작한 지난달, 대형마트의 매출이 줄어든 반면 전통 시장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마트의 경우 지난달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6.2%, 680억원 감소했습니다. 자율 휴점에 따른 손실액은 387억 원, 의무 휴업에 따른 손실액은 239억 원으로 추산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매출이 2011년보다 4.8% 줄었고 롯데 마트도 지난달 매출이 전년보다 6%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전통시장의 경우 자율휴무 이후 매출이 늘고 있습니다.

속초관광수산시장 상인회장은 평일 손님이 약 15% 늘어나는 등 나아지는 분위기라고 말했습니다.

강제 휴무 지역인 서울 성북구의 장위골목시장 명예 상인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손님이 늘어 매출이 15~20%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국무회의를 통과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공포안은 이르면 오는 4월 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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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율휴무 한달…대형마트 울상
    • 입력 2013-01-16 10:19:15
    경제
유통업체에 다르면 자율휴무를 시작한 지난달, 대형마트의 매출이 줄어든 반면 전통 시장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마트의 경우 지난달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6.2%, 680억원 감소했습니다. 자율 휴점에 따른 손실액은 387억 원, 의무 휴업에 따른 손실액은 239억 원으로 추산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매출이 2011년보다 4.8% 줄었고 롯데 마트도 지난달 매출이 전년보다 6%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전통시장의 경우 자율휴무 이후 매출이 늘고 있습니다. 속초관광수산시장 상인회장은 평일 손님이 약 15% 늘어나는 등 나아지는 분위기라고 말했습니다. 강제 휴무 지역인 서울 성북구의 장위골목시장 명예 상인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손님이 늘어 매출이 15~20%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국무회의를 통과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공포안은 이르면 오는 4월 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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