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인 가구 저비용 고효율 임대주택 공급

입력 2013.01.16 (12:30) 수정 2013.01.1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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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은 1인 가구가 대세죠.

이런 추세에 맞춰서 서울시가 올해 새로운 유형의 임대주택 2만 5천 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도심 자투리땅에 초소형 조립형 주택을 설치하고, 공공건물을 기숙사로 개조하는 등 돈은 적게 들이고 효율은 높인다는 겁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5기 과제인 '임대주택 8만 호 공급'과 관련해 올해 공급할 임대주택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1인 가구가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초소형 주택을 집중 공급할 방침입니다.

주차장으로 쓰이는 고가도로 아래 공간에 초소형 조립식 주택, 이른바 '모듈러 주택'을 설치해 쪽방 거주자와 노숙자에게 제공합니다.

또, 비어 있는 공공청사를 개조해 대학생 기숙사로 활용하고, 공영주차장 상층 공간도 임대주택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취약 계층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 서비스 연계형 임대 주택 모델도 제시됐습니다.

독거노인 등 자활치료자에게는 시립병원과 보건소 반경 5백 미터 내에 '의료 안심 주택'을, 취업 준비생 등 청년층이 밀집된 곳에는 일자리 정보를 지원하는 이른바 '도전숙'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또, 공동 육아를 매개로 한 협동조합형 임대주택과 사회적 기업이나 주택소유주와 개발하는 공공·민간 협력형 모델을 도입하는 등 사회 변화에 발맞춘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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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1인 가구 저비용 고효율 임대주택 공급
    • 입력 2013-01-16 12:33:49
    • 수정2013-01-16 13: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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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은 1인 가구가 대세죠. 이런 추세에 맞춰서 서울시가 올해 새로운 유형의 임대주택 2만 5천 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도심 자투리땅에 초소형 조립형 주택을 설치하고, 공공건물을 기숙사로 개조하는 등 돈은 적게 들이고 효율은 높인다는 겁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5기 과제인 '임대주택 8만 호 공급'과 관련해 올해 공급할 임대주택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1인 가구가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초소형 주택을 집중 공급할 방침입니다. 주차장으로 쓰이는 고가도로 아래 공간에 초소형 조립식 주택, 이른바 '모듈러 주택'을 설치해 쪽방 거주자와 노숙자에게 제공합니다. 또, 비어 있는 공공청사를 개조해 대학생 기숙사로 활용하고, 공영주차장 상층 공간도 임대주택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취약 계층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 서비스 연계형 임대 주택 모델도 제시됐습니다. 독거노인 등 자활치료자에게는 시립병원과 보건소 반경 5백 미터 내에 '의료 안심 주택'을, 취업 준비생 등 청년층이 밀집된 곳에는 일자리 정보를 지원하는 이른바 '도전숙'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또, 공동 육아를 매개로 한 협동조합형 임대주택과 사회적 기업이나 주택소유주와 개발하는 공공·민간 협력형 모델을 도입하는 등 사회 변화에 발맞춘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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