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대행’ 브루클린, 7연승 고공 비행

입력 2013.01.1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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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부진으로 감독을 경질한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가 감독대행 체제에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브루클린은 16일(한국시간) 뉴욕주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브룩 로페즈(22점), 데런 윌리엄스, 조 존슨(이상 21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토론토 랩터스를 113-106으로 제압했다.

승률 5할을 넘지 못하는 부진으로 지난 12월 애브리 존슨 감독을 해임한 브루클린은 P.J 칼레시모 감독 대행 체제에서 7연승을 달려 동부콘퍼런스 4위(23승15패)에 자리했다.

선두 마이애미 히트(24승12패)와도 승차가 2경기밖에 나지 않아 1위 자리까지 넘볼 태세다.

4쿼터 종료 30초를 남기고 109-103, 6점차를 쫓기던 브루클린은 벤치 멤버 C.J 왓슨이 자유투 2개를 넣어 점수 차를 벌렸다.

토론토는 종료 18초 전 카일 로리의 3점포로 반격했지만, 이번에는 윌리엄스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승리를 굳혔다.

LA 클리퍼스는 포인트가드 크리스 폴이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12년차 베테랑 자말 크로퍼드(30점)를 앞세워 휴스턴 로키츠를 117-109로 물리쳤다.

클리퍼스는 서부콘퍼런스에서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30승8패) 다음으로 30승(9패) 고지에 올라 2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이 23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LA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와 드와이트 하워드가 31점씩을 몰아쳐 밀워키 벅스를 104-88로 완파했다.

레이커스는 6연패 뒤 2연승을 거뒀지만 서부콘퍼런스 11위(17승21패)로 밀려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16일 전적
뉴올리언스 111-99 필라델피아
인디애나 103-76 샬럿
브루클린 113-106 토론토
LA 클리퍼스 117-109 휴스턴
덴버 115-111 포틀랜드
LA 레이커스 104-88 밀워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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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독 대행’ 브루클린, 7연승 고공 비행
    • 입력 2013-01-16 15:22:19
    연합뉴스
성적 부진으로 감독을 경질한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가 감독대행 체제에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브루클린은 16일(한국시간) 뉴욕주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브룩 로페즈(22점), 데런 윌리엄스, 조 존슨(이상 21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토론토 랩터스를 113-106으로 제압했다. 승률 5할을 넘지 못하는 부진으로 지난 12월 애브리 존슨 감독을 해임한 브루클린은 P.J 칼레시모 감독 대행 체제에서 7연승을 달려 동부콘퍼런스 4위(23승15패)에 자리했다. 선두 마이애미 히트(24승12패)와도 승차가 2경기밖에 나지 않아 1위 자리까지 넘볼 태세다. 4쿼터 종료 30초를 남기고 109-103, 6점차를 쫓기던 브루클린은 벤치 멤버 C.J 왓슨이 자유투 2개를 넣어 점수 차를 벌렸다. 토론토는 종료 18초 전 카일 로리의 3점포로 반격했지만, 이번에는 윌리엄스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승리를 굳혔다. LA 클리퍼스는 포인트가드 크리스 폴이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12년차 베테랑 자말 크로퍼드(30점)를 앞세워 휴스턴 로키츠를 117-109로 물리쳤다. 클리퍼스는 서부콘퍼런스에서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30승8패) 다음으로 30승(9패) 고지에 올라 2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이 23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LA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와 드와이트 하워드가 31점씩을 몰아쳐 밀워키 벅스를 104-88로 완파했다. 레이커스는 6연패 뒤 2연승을 거뒀지만 서부콘퍼런스 11위(17승21패)로 밀려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16일 전적 뉴올리언스 111-99 필라델피아 인디애나 103-76 샬럿 브루클린 113-106 토론토 LA 클리퍼스 117-109 휴스턴 덴버 115-111 포틀랜드 LA 레이커스 104-88 밀워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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