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제대혈 줄기세포로 뇌성마비 개선”

입력 2013.01.16 (15:28) 수정 2013.01.1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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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진이 뇌성마비 환자에게 다른 사람의 줄기세포를 주사해 질환을 개선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김민영 교수팀이 지난 2010년 뇌성마비 어린이 환자 31명의 말초 정맥에 다른 어린이의 제대혈 줄기세포를 주사한 결과 몸의 자세가 보다 정상적으로 잡히고, 운동과 인지 능력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의료진은 MRI 촬영 결과 뇌에서 운동신경과 감각신경을 담당하는 부위의 세포 밀도가 높아지고 활성도도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본인의 줄기세포를 이용해 뇌성마비를 치료한 적은 있지만, 다른 사람의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의료진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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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인의 제대혈 줄기세포로 뇌성마비 개선”
    • 입력 2013-01-16 15:28:06
    • 수정2013-01-17 09:29:58
    생활·건강
국내 의료진이 뇌성마비 환자에게 다른 사람의 줄기세포를 주사해 질환을 개선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김민영 교수팀이 지난 2010년 뇌성마비 어린이 환자 31명의 말초 정맥에 다른 어린이의 제대혈 줄기세포를 주사한 결과 몸의 자세가 보다 정상적으로 잡히고, 운동과 인지 능력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의료진은 MRI 촬영 결과 뇌에서 운동신경과 감각신경을 담당하는 부위의 세포 밀도가 높아지고 활성도도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본인의 줄기세포를 이용해 뇌성마비를 치료한 적은 있지만, 다른 사람의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의료진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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