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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비슷한 복장 탓 ‘관중은 곤혹’
입력 2013.01.16 (17:08) 수정 2013.01.16 (22:46) 연합뉴스
올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는 선수들이 유독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준 의상을 많이 착용했다.

그러나 이 때문에 관중은 혼란에 빠졌다. 비슷한 색깔과 모양의 옷 때문에 관중석에서 보면 누가 누구인지 구분하지 못할 정도여서다.

15일 열린 1회전 경기에서 캐럴라인 보즈니아키(10위·덴마크)는 연한 노란색과 하얀색이 섞인 원피스를 입고 경기에 나섰다.

그런데 상대로 나온 자비네 리지키(36위·독일)도 비슷한 색과 모양의 원피스를 입는 통에 관중은 어느 쪽도 쉽사리 응원하지 못했다.

둘 다 금발에다 모자까지 써 얼굴 구분은 더욱 힘들었다.

같은 날 치러진 세계랭킹 73위인 티메아 바보스(헝가리)와 98위인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프랑스)의 1회전에서도 사정은 비슷했다.

두 선수 모두 노란색 바탕에 하얀색과 회색이 섞인 민소매 원피스를 입어 팬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바보스는 "똑같은 옷을 입는 것은 우스운 일"이라며 "모든 사람이 비웃었지만 '네가 더 잘 어울린다'며 위로했다"고 위안을 삼았다.

마리야 샤라포바(2위·러시아)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선수들이 똑같은 옷장에서 옷을 꺼내입고 나온 것 같다"며 "모든 코트마다 선수들이 노란 옷을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

中 리나 "고향 친구 우디, 힘내!"

2011년 프랑스 오픈 여자단식 우승자인 리나(6위·중국)가 동료인 우디(중국)를 향해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86위인 우디는 중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으로 중국 선수로는 무려 54년 만에 남자 단식에서 메이저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리나는 2년 전 호주오픈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대회 결승에 올랐다. 우디는 리나와 모두 우한 출신의 고향 친구로 훈련도 함께하며 돈독한 우정을 쌓았다.

우디는 "14일 밤 리나로부터 '떨지 마라. 테니스에 대해 생각하지 말고 잠자리에 들어라'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리나가 '네 고민의 답은 오늘 밤이 아니라 내일 나올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내면서 편하게 마음먹으라는 조언을 해줬다"고 덧붙였다.

리나의 바람과 달리 우디는 첫 도전에서 이반 도디그(74위·크로아티아)에게 1-3(5-7, 6-4, 3-6, 3-6)으로 져 1회전에서 탈락했다.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신 우디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에 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 호주오픈, 비슷한 복장 탓 ‘관중은 곤혹’
    • 입력 2013-01-16 17:08:27
    • 수정2013-01-16 22:46:38
    연합뉴스
올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는 선수들이 유독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준 의상을 많이 착용했다.

그러나 이 때문에 관중은 혼란에 빠졌다. 비슷한 색깔과 모양의 옷 때문에 관중석에서 보면 누가 누구인지 구분하지 못할 정도여서다.

15일 열린 1회전 경기에서 캐럴라인 보즈니아키(10위·덴마크)는 연한 노란색과 하얀색이 섞인 원피스를 입고 경기에 나섰다.

그런데 상대로 나온 자비네 리지키(36위·독일)도 비슷한 색과 모양의 원피스를 입는 통에 관중은 어느 쪽도 쉽사리 응원하지 못했다.

둘 다 금발에다 모자까지 써 얼굴 구분은 더욱 힘들었다.

같은 날 치러진 세계랭킹 73위인 티메아 바보스(헝가리)와 98위인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프랑스)의 1회전에서도 사정은 비슷했다.

두 선수 모두 노란색 바탕에 하얀색과 회색이 섞인 민소매 원피스를 입어 팬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바보스는 "똑같은 옷을 입는 것은 우스운 일"이라며 "모든 사람이 비웃었지만 '네가 더 잘 어울린다'며 위로했다"고 위안을 삼았다.

마리야 샤라포바(2위·러시아)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선수들이 똑같은 옷장에서 옷을 꺼내입고 나온 것 같다"며 "모든 코트마다 선수들이 노란 옷을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

中 리나 "고향 친구 우디, 힘내!"

2011년 프랑스 오픈 여자단식 우승자인 리나(6위·중국)가 동료인 우디(중국)를 향해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86위인 우디는 중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으로 중국 선수로는 무려 54년 만에 남자 단식에서 메이저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리나는 2년 전 호주오픈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대회 결승에 올랐다. 우디는 리나와 모두 우한 출신의 고향 친구로 훈련도 함께하며 돈독한 우정을 쌓았다.

우디는 "14일 밤 리나로부터 '떨지 마라. 테니스에 대해 생각하지 말고 잠자리에 들어라'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리나가 '네 고민의 답은 오늘 밤이 아니라 내일 나올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내면서 편하게 마음먹으라는 조언을 해줬다"고 덧붙였다.

리나의 바람과 달리 우디는 첫 도전에서 이반 도디그(74위·크로아티아)에게 1-3(5-7, 6-4, 3-6, 3-6)으로 져 1회전에서 탈락했다.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신 우디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에 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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