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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앤캐시 돌풍 계속! 켑코 꺾고 4연승
입력 2013.01.16 (19:51) 수정 2013.01.16 (21:20) 연합뉴스
전반기 막판 배구판을 강타했던 러시앤캐시의 '돌풍'은 후반기에도 계속됐다.

러시앤캐시는 1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KEPCO를 세트 스코어 3-0(25-22, 29-27, 27-25)으로 꺾었다.

4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간 러시앤캐시는 7승9패로 승점 20을 쌓아 5위를 유지하며 4위 대한항공(승점 26)과의 격차를 한층 좁혔다.

반면 KEPCO는 러시앤캐시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도 완패를 당해 1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영국에서 온 바카레 다미는 블로킹 3개 포함 18점을 터뜨려 팀 승리에 앞장섰다.

김정환(12점), 안준찬(11점) 등 토종 날개가 분전했고, 신영석(11점)과 박상하(5점) 등 센터진도 16점을 합작했다.

강팀들을 잇달아 제압하면서 자신감을 완전히 되찾은 러시앤캐시 선수들은 뒤지는 상황에서도 쉽게 흔들리지 않고 안정감 있는 경기를 펼쳤다.

반면 KEPCO는 '쌍포' 안젤코 추크(크로아티아)와 서재덕이 각각 20점, 11점을 수확하며 분전했지만 블로킹에서 6-10으로 뒤지는 등 상대의 높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KEPCO는 그나마 해볼 만한 상대인 러시앤캐시를 상대로 연패의 사슬을 끊어야 한다는 긴장감 때문인지 세트 막판 고비를 넘지 못했다.

러시앤캐시는 접전이 이어진 1세트 22-20에서 안준찬과 김정환의 스파이크로 점수 차를 벌린 끝에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23-24로 몰려 패색이 짙었으나 안젤코의 오픈 공격을 다미가 블로킹으로 잡아내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27-27에서 신영석의 속공으로 리드를 잡은 러시앤캐시는 최홍석의 오픈 공격으로 두 세트를 연속으로 따냈다.

3세트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KEPCO는 24-22로 세트 포인트를 먼저 만들고도 마무리를 짓지 못해 끝내 듀스를 허용하고 말았다.

결국 러시앤캐시는 25-25에서 다미의 오픈 공격과 신영석의 블로킹 득점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앞서 같은 곳에서 펼쳐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용병 알레시아 리귤릭(우크라이나)의 맹활약을 앞세워 현대건설을 3-0(25-23, 25-23, 25-23)으로 완파했다.

2연승을 달리며 14승2패, 승점 41을 쌓은 IBK기업은행은 2위 GS칼텍스(승점 31)와의 승점 격차를 10으로 벌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갈 길 바쁜 현대건설(승점 24)은 상위권 도약의 갈림길에서 발목을 잡혀 4위 자리에 그대로 머물렀다.

용병 싸움에서 승패가 갈렸다.

IBK기업은행은 알레시아가 결정적인 순간마다 강력한 스파이크를 상대 코트에 꽂아넣으며 양팀 통틀어 최다인 29점(공격 성공률 52.94%)을 수확했다.

김희진(11점), 박정아(10점)도 순도 높은 화력을 앞세워 측면 지원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양효진(19점), 황연주(11점)가 분전했으나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할 야나 마티아소브스카-아가에바(아제르바이잔)이 공격 성공률 33.33%에 15점에 그치면서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

야나는 팀 범실 19개 가운데 혼자서 8개를 범했다.
  • 러시앤캐시 돌풍 계속! 켑코 꺾고 4연승
    • 입력 2013-01-16 19:51:56
    • 수정2013-01-16 21:20:18
    연합뉴스
전반기 막판 배구판을 강타했던 러시앤캐시의 '돌풍'은 후반기에도 계속됐다.

러시앤캐시는 1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KEPCO를 세트 스코어 3-0(25-22, 29-27, 27-25)으로 꺾었다.

4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간 러시앤캐시는 7승9패로 승점 20을 쌓아 5위를 유지하며 4위 대한항공(승점 26)과의 격차를 한층 좁혔다.

반면 KEPCO는 러시앤캐시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도 완패를 당해 1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영국에서 온 바카레 다미는 블로킹 3개 포함 18점을 터뜨려 팀 승리에 앞장섰다.

김정환(12점), 안준찬(11점) 등 토종 날개가 분전했고, 신영석(11점)과 박상하(5점) 등 센터진도 16점을 합작했다.

강팀들을 잇달아 제압하면서 자신감을 완전히 되찾은 러시앤캐시 선수들은 뒤지는 상황에서도 쉽게 흔들리지 않고 안정감 있는 경기를 펼쳤다.

반면 KEPCO는 '쌍포' 안젤코 추크(크로아티아)와 서재덕이 각각 20점, 11점을 수확하며 분전했지만 블로킹에서 6-10으로 뒤지는 등 상대의 높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KEPCO는 그나마 해볼 만한 상대인 러시앤캐시를 상대로 연패의 사슬을 끊어야 한다는 긴장감 때문인지 세트 막판 고비를 넘지 못했다.

러시앤캐시는 접전이 이어진 1세트 22-20에서 안준찬과 김정환의 스파이크로 점수 차를 벌린 끝에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23-24로 몰려 패색이 짙었으나 안젤코의 오픈 공격을 다미가 블로킹으로 잡아내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27-27에서 신영석의 속공으로 리드를 잡은 러시앤캐시는 최홍석의 오픈 공격으로 두 세트를 연속으로 따냈다.

3세트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KEPCO는 24-22로 세트 포인트를 먼저 만들고도 마무리를 짓지 못해 끝내 듀스를 허용하고 말았다.

결국 러시앤캐시는 25-25에서 다미의 오픈 공격과 신영석의 블로킹 득점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앞서 같은 곳에서 펼쳐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용병 알레시아 리귤릭(우크라이나)의 맹활약을 앞세워 현대건설을 3-0(25-23, 25-23, 25-23)으로 완파했다.

2연승을 달리며 14승2패, 승점 41을 쌓은 IBK기업은행은 2위 GS칼텍스(승점 31)와의 승점 격차를 10으로 벌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갈 길 바쁜 현대건설(승점 24)은 상위권 도약의 갈림길에서 발목을 잡혀 4위 자리에 그대로 머물렀다.

용병 싸움에서 승패가 갈렸다.

IBK기업은행은 알레시아가 결정적인 순간마다 강력한 스파이크를 상대 코트에 꽂아넣으며 양팀 통틀어 최다인 29점(공격 성공률 52.94%)을 수확했다.

김희진(11점), 박정아(10점)도 순도 높은 화력을 앞세워 측면 지원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양효진(19점), 황연주(11점)가 분전했으나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할 야나 마티아소브스카-아가에바(아제르바이잔)이 공격 성공률 33.33%에 15점에 그치면서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

야나는 팀 범실 19개 가운데 혼자서 8개를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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