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일부 위원 부적절 처신·발언 논란

입력 2013.01.16 (21:24) 수정 2013.01.1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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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일부 위원들의 처신과 발언이 구설수에 오르고 있습니다.

소관 업무의 기초적인 사항도 모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하남의 열병합발전소 예정 부지.

규모 축소와 이전 문제를 놓고 주민과 LH측간의 마찰이 계속돼 왔습니다.

지역구 의원은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인 이현재 위원.

이 위원은 지난 14일 국토부와 지경부, LH 측과 협의해 이전이 최종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발표 시기입니다.

관련 부처 업무보고가 끝난 직후였습니다.

이 위원은 10개월간 노력해온 결과이며, 인수위원으로서 민원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제1분과 박흥석 인수위원.

박 위원은 지난 13일 기획재정부 업무보고에서 우리금융 민영화와 관련해 광주은행 분리 매각의 조속한 추진 의견을 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위원은 광주은행 인수를 추진 중인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입니다.

<녹취> 박흥석(경제1분과 인수위원) : "내용이 조금 다른 부분도 있습니다... 같이 조금 포함해서 검토 해줬으면 좋겠다."

법질서 사회안전분과의 행정안전부 업무보고.

<녹취> 이혜진(법질서사회안전분과 간사) : "가까운가요. 행정안전부는? 아직 세종시로 안 가셨죠?"

행안부는 세종시 이전 대상이 아닙니다.

불통 논란의 와중에 있는 인수위 대변인은 여전히 입방아에 오르고 있습니다.

<녹취> 윤창중(대통령직 인수위 대변인) : "좀 급하시더라도 천천히 저하고 눈을 마추지면서 하시죠. <클로징>최대석 위원의 갑작스런 사퇴를 놓고도 온갖 추측들이 제기되고 있지만, 인수위는 보안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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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수위 일부 위원 부적절 처신·발언 논란
    • 입력 2013-01-16 21:25:46
    • 수정2013-01-16 22: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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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일부 위원들의 처신과 발언이 구설수에 오르고 있습니다. 소관 업무의 기초적인 사항도 모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하남의 열병합발전소 예정 부지. 규모 축소와 이전 문제를 놓고 주민과 LH측간의 마찰이 계속돼 왔습니다. 지역구 의원은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인 이현재 위원. 이 위원은 지난 14일 국토부와 지경부, LH 측과 협의해 이전이 최종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발표 시기입니다. 관련 부처 업무보고가 끝난 직후였습니다. 이 위원은 10개월간 노력해온 결과이며, 인수위원으로서 민원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제1분과 박흥석 인수위원. 박 위원은 지난 13일 기획재정부 업무보고에서 우리금융 민영화와 관련해 광주은행 분리 매각의 조속한 추진 의견을 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위원은 광주은행 인수를 추진 중인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입니다. <녹취> 박흥석(경제1분과 인수위원) : "내용이 조금 다른 부분도 있습니다... 같이 조금 포함해서 검토 해줬으면 좋겠다." 법질서 사회안전분과의 행정안전부 업무보고. <녹취> 이혜진(법질서사회안전분과 간사) : "가까운가요. 행정안전부는? 아직 세종시로 안 가셨죠?" 행안부는 세종시 이전 대상이 아닙니다. 불통 논란의 와중에 있는 인수위 대변인은 여전히 입방아에 오르고 있습니다. <녹취> 윤창중(대통령직 인수위 대변인) : "좀 급하시더라도 천천히 저하고 눈을 마추지면서 하시죠. <클로징>최대석 위원의 갑작스런 사퇴를 놓고도 온갖 추측들이 제기되고 있지만, 인수위는 보안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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