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NHS 유방암 예방 가능약 처방 첫 승인

입력 2013.01.17 (07:17) 수정 2013.01.1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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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의 국민의료제도인 NHS가 유방암 발병 확률이 높은 여성들에게 암 예방을 목표로하는 약 처방을 처음으로 승인했습니다.

영국 의료 전문가들은, 유방암 고위험군 여성 가운데 2%가 발병을 피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런던, 박장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방암으로 양쪽 가슴을 절제한 엠마씨.

자신의 딸도 비슷한 고통을 겪을 수 있다는 생각에 괴로웠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을거란 희망이 생겼습니다.

국민의료서비스인 NHS가 유방암 예방을 위한 약 처방을 처음으로 승인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엠마(유방 절제 환자)

처방 대상은 유방암 가족력이 있거나, 유전자 검사에서 유방암 발병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류된 고 위험군 여성들입니다.

이 범주에 드는 여성들은 현재 건강하더라도 유방암 치료제를 처방받아서 복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5년 동안 복용할 경우 고 위험군 여성 100명 가운데 2명은 유방암 발병을 피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녹취> 에루네드(유방암 극복협회)

이 처방의 부작용으로 혈전이 증가하는 현상이 있을 수 있다는 경고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영국 국민의료서비스는 30세 이상 여성 가운데 최대 3%가 유방암 예방을 위한 약 복용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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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NHS 유방암 예방 가능약 처방 첫 승인
    • 입력 2013-01-17 07:19:34
    • 수정2013-01-17 11: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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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의 국민의료제도인 NHS가 유방암 발병 확률이 높은 여성들에게 암 예방을 목표로하는 약 처방을 처음으로 승인했습니다.

영국 의료 전문가들은, 유방암 고위험군 여성 가운데 2%가 발병을 피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런던, 박장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방암으로 양쪽 가슴을 절제한 엠마씨.

자신의 딸도 비슷한 고통을 겪을 수 있다는 생각에 괴로웠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을거란 희망이 생겼습니다.

국민의료서비스인 NHS가 유방암 예방을 위한 약 처방을 처음으로 승인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엠마(유방 절제 환자)

처방 대상은 유방암 가족력이 있거나, 유전자 검사에서 유방암 발병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류된 고 위험군 여성들입니다.

이 범주에 드는 여성들은 현재 건강하더라도 유방암 치료제를 처방받아서 복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5년 동안 복용할 경우 고 위험군 여성 100명 가운데 2명은 유방암 발병을 피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녹취> 에루네드(유방암 극복협회)

이 처방의 부작용으로 혈전이 증가하는 현상이 있을 수 있다는 경고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영국 국민의료서비스는 30세 이상 여성 가운데 최대 3%가 유방암 예방을 위한 약 복용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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