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 모비스에 1점 차 짜릿승 ‘4연승’

입력 2013.01.17 (21:21) 수정 2013.01.1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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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인삼공사가 울산 모비스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인삼공사는 1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12-2013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막판까지 역전을 거듭하는 접전 끝에 모비스를 61-60으로 따돌렸다.

포인트가드 김태술이 종료 3초를 남기고 59-60으로 뒤진 상황에서 긴장을 이기고 자유투 2개를 림에 꽂아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이정현은 15점을 쓸어담아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인삼공사는 최근 6연패를 당한 뒤 4연승을 기록, 가라앉은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시즌 17승15패로 4위를 지켰다.

모비스는 23승10패로 선두 서울 SK와의 승차가 3.5경기로 벌어진 채 2위를 유지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수 있는 인삼공사와 모비스는 올 시즌 전적에서 2승2패로 균형을 이뤘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모비스는 3쿼터까지 48-45로 앞섰다.

그러나 주포 문태영과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각각 종료 8분과 7분을 남기고 4반칙으로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

이 상황을 틈 타 인삼공사는 체력 난조 때문에 벤치에 있던 주포 후안 파틸로를 투입했다.

파울트러블에 걸려 벤치로 들어간 문태영과 라틀리프는 종료 4분을 남기고 재투입됐다.

시소게임으로 흐르는 진짜 승부가 시작됐다.

종료 32.3초를 남기고 스코어는 57-56으로 인삼공사의 리드.

공격권을 잡은 모비스는 라틀리프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 가운데 1개를 놓쳤다.

인삼공사는 종료 23.4초를 남기고 57-57에서 공격에 나섰다.

파틸로가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림에 꽂았다.

모비스는 종료 16.6초를 남기고 사활을 건 공격에서 센터 함지훈이 기습 공격에 성공했다.

종료 9초를 남기고 던진 3점슛이 림을 통과했다.

인삼공사는 종료 3.6초를 남기고 시도한 마지막 공격에서 김태술이 상대 반칙으로 자유투 2개를 얻었다.

김태술은 긴장 속에도 자유투 2발을 모두 림에 꽂았다.

스코어는 61-60으로 인삼공사의 리드.

모비스의 마지막 공격은 실패해 승리의 추가 마침내 인삼공사 쪽으로 기울었다.

인천에서는 원주 동부가 인천 전자랜드를 76-73으로 물리치고 공동 8위에서 단독 8위(14승19패)로 순위가 소폭 상승했다.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는 공동 6위(14승18패)와는 불과 0.5경기 차이다.

전반을 49-30으로 크게 앞선 동부는 후반에 전자랜드의 맹추격에 진땀을 뺐다.

63-70으로 끌려가던 전자랜드는 4쿼터 중반 문태종의 미들슛과 주태수, 정병국의 자유투로 경기 종료 1분18초 전에는 69-70, 1점 차까지 바짝 따라붙었다.

위기에 몰린 동부는 줄리안 센슬리의 3점포로 한숨을 돌렸고 전자랜드는 71-74로 뒤진 경기 종료 14초를 남기고 문태종의 3점포가 빗나가 최근 홈 경기 5연패 늪에 빠졌다.

동부는 1쿼터에만 13점을 퍼부은 리차드 로비가 15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이승준은 14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토종 빅맨' 주태수가 18점을 넣고 리바운드 7개를 걷어내며 분전한 전자랜드는 4위 인삼공사와의 간격이 3경기로 좁혀졌다. 2위 모비스와는 2.5경기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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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삼공사, 모비스에 1점 차 짜릿승 ‘4연승’
    • 입력 2013-01-17 21:21:05
    • 수정2013-01-17 21:29:51
    연합뉴스
안양 KGC인삼공사가 울산 모비스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인삼공사는 1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12-2013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막판까지 역전을 거듭하는 접전 끝에 모비스를 61-60으로 따돌렸다. 포인트가드 김태술이 종료 3초를 남기고 59-60으로 뒤진 상황에서 긴장을 이기고 자유투 2개를 림에 꽂아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이정현은 15점을 쓸어담아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인삼공사는 최근 6연패를 당한 뒤 4연승을 기록, 가라앉은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시즌 17승15패로 4위를 지켰다. 모비스는 23승10패로 선두 서울 SK와의 승차가 3.5경기로 벌어진 채 2위를 유지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수 있는 인삼공사와 모비스는 올 시즌 전적에서 2승2패로 균형을 이뤘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모비스는 3쿼터까지 48-45로 앞섰다. 그러나 주포 문태영과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각각 종료 8분과 7분을 남기고 4반칙으로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 이 상황을 틈 타 인삼공사는 체력 난조 때문에 벤치에 있던 주포 후안 파틸로를 투입했다. 파울트러블에 걸려 벤치로 들어간 문태영과 라틀리프는 종료 4분을 남기고 재투입됐다. 시소게임으로 흐르는 진짜 승부가 시작됐다. 종료 32.3초를 남기고 스코어는 57-56으로 인삼공사의 리드. 공격권을 잡은 모비스는 라틀리프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 가운데 1개를 놓쳤다. 인삼공사는 종료 23.4초를 남기고 57-57에서 공격에 나섰다. 파틸로가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림에 꽂았다. 모비스는 종료 16.6초를 남기고 사활을 건 공격에서 센터 함지훈이 기습 공격에 성공했다. 종료 9초를 남기고 던진 3점슛이 림을 통과했다. 인삼공사는 종료 3.6초를 남기고 시도한 마지막 공격에서 김태술이 상대 반칙으로 자유투 2개를 얻었다. 김태술은 긴장 속에도 자유투 2발을 모두 림에 꽂았다. 스코어는 61-60으로 인삼공사의 리드. 모비스의 마지막 공격은 실패해 승리의 추가 마침내 인삼공사 쪽으로 기울었다. 인천에서는 원주 동부가 인천 전자랜드를 76-73으로 물리치고 공동 8위에서 단독 8위(14승19패)로 순위가 소폭 상승했다.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는 공동 6위(14승18패)와는 불과 0.5경기 차이다. 전반을 49-30으로 크게 앞선 동부는 후반에 전자랜드의 맹추격에 진땀을 뺐다. 63-70으로 끌려가던 전자랜드는 4쿼터 중반 문태종의 미들슛과 주태수, 정병국의 자유투로 경기 종료 1분18초 전에는 69-70, 1점 차까지 바짝 따라붙었다. 위기에 몰린 동부는 줄리안 센슬리의 3점포로 한숨을 돌렸고 전자랜드는 71-74로 뒤진 경기 종료 14초를 남기고 문태종의 3점포가 빗나가 최근 홈 경기 5연패 늪에 빠졌다. 동부는 1쿼터에만 13점을 퍼부은 리차드 로비가 15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이승준은 14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토종 빅맨' 주태수가 18점을 넣고 리바운드 7개를 걷어내며 분전한 전자랜드는 4위 인삼공사와의 간격이 3경기로 좁혀졌다. 2위 모비스와는 2.5경기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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