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태 20번 뺏겼다! 허울뿐 ‘영구 결번’

입력 2013.01.17 (21:51) 수정 2013.01.1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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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사실상 영구 결번으로 여겨졌던 정민태의 등번호 20번을 넥센이 다른 선수에게 양도했습니다.

이처럼 영구 결번에 대한 구단들의 인식 부족속에,허울뿐인 영구 결번이 되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선수중 마지막 20승 투수로,현대 투수왕국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정민태.

현대를 인수한 히어로즈는 정민태의 은퇴식을 치르면서,20번을 사실상 영구 결번처리해,아무도 20번을 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정민태가 롯데 코치로 옮기지마자 넥센은 장효훈에게 20번을 부여해,정민태의 영구 결번이 사라지게 됐습니다.

<인터뷰> 민훈기 : "팀을 옮겼다고해서 영구 결번이 무산되면 곤란하다"

국내 야구에서 영구 결번은 한화 송진우와 엘지 김용수등 모두 11명인데,영구 결번에 대한 인식은 초보적인 수준입니다.

영구 결번이던 선동열의 18번을,기아 구단이 신인 김진우에게 물려주려다 거센 항의를 받은뒤 취소한 적이 있습니다.

한화 정민철은 전성기시절 55번이 아닌,23번으로 영구 결번을 받아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장효조등 특급 선수들이 영구 결번을 받지 못한것처럼,선정에 대한 잡음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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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민태 20번 뺏겼다! 허울뿐 ‘영구 결번’
    • 입력 2013-01-17 21:58:24
    • 수정2013-01-17 22: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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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사실상 영구 결번으로 여겨졌던 정민태의 등번호 20번을 넥센이 다른 선수에게 양도했습니다. 이처럼 영구 결번에 대한 구단들의 인식 부족속에,허울뿐인 영구 결번이 되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선수중 마지막 20승 투수로,현대 투수왕국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정민태. 현대를 인수한 히어로즈는 정민태의 은퇴식을 치르면서,20번을 사실상 영구 결번처리해,아무도 20번을 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정민태가 롯데 코치로 옮기지마자 넥센은 장효훈에게 20번을 부여해,정민태의 영구 결번이 사라지게 됐습니다. <인터뷰> 민훈기 : "팀을 옮겼다고해서 영구 결번이 무산되면 곤란하다" 국내 야구에서 영구 결번은 한화 송진우와 엘지 김용수등 모두 11명인데,영구 결번에 대한 인식은 초보적인 수준입니다. 영구 결번이던 선동열의 18번을,기아 구단이 신인 김진우에게 물려주려다 거센 항의를 받은뒤 취소한 적이 있습니다. 한화 정민철은 전성기시절 55번이 아닌,23번으로 영구 결번을 받아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장효조등 특급 선수들이 영구 결번을 받지 못한것처럼,선정에 대한 잡음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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