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일부 수입 미백화장품서 수은 다량 검출
입력 2013.01.18 (06:41)
수정 2013.01.1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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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밝고 환한 피부나 치아를 마다할 사람은 당연히 없겠죠.
하지만 미백 제품 사용하실땐 잘 살펴보셔야겠습니다.
온라인쇼핑몰과 일부 수입 상가 등에서 유통되는 미백 화장품에서 기준치를 크게 웃도는 수은이 검출됐습니다.
윤영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입 미백 기능성 화장품을 파는 이 수입 상가에선 값 싸고 효과가 좋다며 중국산 제품을 권합니다.
<녹취> "(뭐가 유명해요?) 이거 그래도 제일 유명한 거에요. 제일 많이 써요."
그런데 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이 제품에서는 기준치의 만 5천 배가 넘는 수은이 검출됐습니다.
다른 2개 수입 미백 화장품에서도 수은이 기준치를 최소 120배 이상 웃돌았습니다.
수은은 피부를 검게하는 색소를 차단하는 특성이 있지만 사용이 금지된 지 오래입니다.
<인터뷰> 노미령(강남세브란스 피부과 교수): "수은에 장기 노출시 비특이적인 피부 발진도 나타날 수 있지만 그보다는 신경학적 이상.신장기능 이상 발생이 더 큰 문제입니다."
치아 미백제도 문제입니다.
중국산과 미국산 2개 제품에서 표백 성분인 과산화수소가 기준치의 최고 3배가 넘었습니다.
위장 자극 등 심각한 부작용을 낳을 수 있는 양입니다.
유럽에선 과산화수소가 0.1% 만 넘어도 18세 미만의 사용을 금하는데 국내엔 규정조차 없습니다.
<인터뷰> 하정철(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장): "절반정도의 제품은 보따리상이든지 불법적으로 수입된 제품이라고 판단됩니다."
소비자원은 이들 제품이 주로 재래시장이나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밝고 환한 피부나 치아를 마다할 사람은 당연히 없겠죠.
하지만 미백 제품 사용하실땐 잘 살펴보셔야겠습니다.
온라인쇼핑몰과 일부 수입 상가 등에서 유통되는 미백 화장품에서 기준치를 크게 웃도는 수은이 검출됐습니다.
윤영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입 미백 기능성 화장품을 파는 이 수입 상가에선 값 싸고 효과가 좋다며 중국산 제품을 권합니다.
<녹취> "(뭐가 유명해요?) 이거 그래도 제일 유명한 거에요. 제일 많이 써요."
그런데 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이 제품에서는 기준치의 만 5천 배가 넘는 수은이 검출됐습니다.
다른 2개 수입 미백 화장품에서도 수은이 기준치를 최소 120배 이상 웃돌았습니다.
수은은 피부를 검게하는 색소를 차단하는 특성이 있지만 사용이 금지된 지 오래입니다.
<인터뷰> 노미령(강남세브란스 피부과 교수): "수은에 장기 노출시 비특이적인 피부 발진도 나타날 수 있지만 그보다는 신경학적 이상.신장기능 이상 발생이 더 큰 문제입니다."
치아 미백제도 문제입니다.
중국산과 미국산 2개 제품에서 표백 성분인 과산화수소가 기준치의 최고 3배가 넘었습니다.
위장 자극 등 심각한 부작용을 낳을 수 있는 양입니다.
유럽에선 과산화수소가 0.1% 만 넘어도 18세 미만의 사용을 금하는데 국내엔 규정조차 없습니다.
<인터뷰> 하정철(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장): "절반정도의 제품은 보따리상이든지 불법적으로 수입된 제품이라고 판단됩니다."
소비자원은 이들 제품이 주로 재래시장이나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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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밝고 환한 피부나 치아를 마다할 사람은 당연히 없겠죠.
하지만 미백 제품 사용하실땐 잘 살펴보셔야겠습니다.
온라인쇼핑몰과 일부 수입 상가 등에서 유통되는 미백 화장품에서 기준치를 크게 웃도는 수은이 검출됐습니다.
윤영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입 미백 기능성 화장품을 파는 이 수입 상가에선 값 싸고 효과가 좋다며 중국산 제품을 권합니다.
<녹취> "(뭐가 유명해요?) 이거 그래도 제일 유명한 거에요. 제일 많이 써요."
그런데 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이 제품에서는 기준치의 만 5천 배가 넘는 수은이 검출됐습니다.
다른 2개 수입 미백 화장품에서도 수은이 기준치를 최소 120배 이상 웃돌았습니다.
수은은 피부를 검게하는 색소를 차단하는 특성이 있지만 사용이 금지된 지 오래입니다.
<인터뷰> 노미령(강남세브란스 피부과 교수): "수은에 장기 노출시 비특이적인 피부 발진도 나타날 수 있지만 그보다는 신경학적 이상.신장기능 이상 발생이 더 큰 문제입니다."
치아 미백제도 문제입니다.
중국산과 미국산 2개 제품에서 표백 성분인 과산화수소가 기준치의 최고 3배가 넘었습니다.
위장 자극 등 심각한 부작용을 낳을 수 있는 양입니다.
유럽에선 과산화수소가 0.1% 만 넘어도 18세 미만의 사용을 금하는데 국내엔 규정조차 없습니다.
<인터뷰> 하정철(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장): "절반정도의 제품은 보따리상이든지 불법적으로 수입된 제품이라고 판단됩니다."
소비자원은 이들 제품이 주로 재래시장이나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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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란 기자 ra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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