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묻힌 영동’ 하늘에서 본 폭설 현장

입력 2013.01.18 (21:03) 수정 2013.01.18 (23: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강원 영동에 내린 폭설로 교통이 끊기면서 산간마을 곳곳이 고립됐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폭설에 교통이 완전 끊겨 버린 산간마을, 보이는 건 오로지 하얀 눈 밖에 없습니다.

어디가 길인지 도무지 분간할 수 없습니다.

40센티미터 폭설에 비닐하우스도 푹 주저앉았습니다.

산골짜기 외딴 집 한 채는 고립무원, 눈 속에 섬이 됐습니다.

마을 노인들이 힘겹게 눈치우기에 나섰습니다.

눈을 밀어내는 농기계를 뒤따라 부지런히 잔눈을 치웁니다.

비닐하우스까지 길을 내고 있지만 얼마나 더 눈을 치워야 할 지 까마득해 보입니다.

40센터미터 넘는 폭설이 내린 삼척시내, 시내 곳곳에 굴착기와 덤프트럭들이 제설작업에 동원됐습니다.

한적한 강변도로는 눈 집하장이 됐습니다.

눈이 쌓인 도로는 불도저 전용도로처럼 보입니다.

동네 아이들도 놀이를 그만두고 눈치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동해안 지역 주민들은 오늘 눈을 치우며 하루를 보내야 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눈에 묻힌 영동’ 하늘에서 본 폭설 현장
    • 입력 2013-01-18 21:03:57
    • 수정2013-01-18 23:21:50
    뉴스 9
<앵커 멘트> 강원 영동에 내린 폭설로 교통이 끊기면서 산간마을 곳곳이 고립됐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폭설에 교통이 완전 끊겨 버린 산간마을, 보이는 건 오로지 하얀 눈 밖에 없습니다. 어디가 길인지 도무지 분간할 수 없습니다. 40센티미터 폭설에 비닐하우스도 푹 주저앉았습니다. 산골짜기 외딴 집 한 채는 고립무원, 눈 속에 섬이 됐습니다. 마을 노인들이 힘겹게 눈치우기에 나섰습니다. 눈을 밀어내는 농기계를 뒤따라 부지런히 잔눈을 치웁니다. 비닐하우스까지 길을 내고 있지만 얼마나 더 눈을 치워야 할 지 까마득해 보입니다. 40센터미터 넘는 폭설이 내린 삼척시내, 시내 곳곳에 굴착기와 덤프트럭들이 제설작업에 동원됐습니다. 한적한 강변도로는 눈 집하장이 됐습니다. 눈이 쌓인 도로는 불도저 전용도로처럼 보입니다. 동네 아이들도 놀이를 그만두고 눈치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동해안 지역 주민들은 오늘 눈을 치우며 하루를 보내야 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