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5세 소년 총기 난사…일가족 추정 5명 살해

입력 2013.01.21 (12:07) 수정 2013.01.2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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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5명이 숨졌습니다.

이번에는 용의자가 15살 소년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송영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뉴멕시코 주, 앨버커키 외곽의 한 가정집.

현지시간 19일 밤 9시 15분쯤, 이곳에서 끔찍한 총기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어린이 3명을 포함해 5명이 총에 맞아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가족으로 추정되는 5명에게 총기를 난사한 혐의로 붙잡힌 용의자는 15살 소년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댄 휴스턴(앨버커키 보안관):"희생자들 모두 여러 발의 총상을 맞고 숨졌습니다. 현장에서는 군용 돌격 소총을 포함해 다수의 총기가 발견됐습니다."

현장을 목격한 경찰관들은 "소름이 끼친다"는 말로 상황을 전했습니다.

용의자는 어린 희생자들에게는 총격 외에도 '죽음에 이르게 할만큼 심한 학대'를 가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이와관련 현지언론은 용의자가 15살의 느헤미야 그리에고로 그가 아버지를 포함해 가족 5명을 살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같은날 오후에도 노스캐롤라이나 주 롤리 등, 미국 내 총기 전시회장 세 곳에서 오발 사고가 잇따라 다섯 명이 다쳤습니다.

26명의 목숨을 앗아간 코네티컷 주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총기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전역에서는 총기 규제 움직임에 반대하는 총기 소지 옹호론자들의 집회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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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15세 소년 총기 난사…일가족 추정 5명 살해
    • 입력 2013-01-21 12:09:15
    • 수정2013-01-21 13:41:06
    뉴스 12
<앵커 멘트>

미국에서 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5명이 숨졌습니다.

이번에는 용의자가 15살 소년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송영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뉴멕시코 주, 앨버커키 외곽의 한 가정집.

현지시간 19일 밤 9시 15분쯤, 이곳에서 끔찍한 총기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어린이 3명을 포함해 5명이 총에 맞아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가족으로 추정되는 5명에게 총기를 난사한 혐의로 붙잡힌 용의자는 15살 소년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댄 휴스턴(앨버커키 보안관):"희생자들 모두 여러 발의 총상을 맞고 숨졌습니다. 현장에서는 군용 돌격 소총을 포함해 다수의 총기가 발견됐습니다."

현장을 목격한 경찰관들은 "소름이 끼친다"는 말로 상황을 전했습니다.

용의자는 어린 희생자들에게는 총격 외에도 '죽음에 이르게 할만큼 심한 학대'를 가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이와관련 현지언론은 용의자가 15살의 느헤미야 그리에고로 그가 아버지를 포함해 가족 5명을 살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같은날 오후에도 노스캐롤라이나 주 롤리 등, 미국 내 총기 전시회장 세 곳에서 오발 사고가 잇따라 다섯 명이 다쳤습니다.

26명의 목숨을 앗아간 코네티컷 주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총기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전역에서는 총기 규제 움직임에 반대하는 총기 소지 옹호론자들의 집회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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