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실업률 26%…역대 최고 수준

스페인의 지난해 4분기 실업률이 26%로 집계돼 통계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스페인 통계청이 발표한 스페인의 지난해 4분기 실업률은 전분기보다 1%포인트 상승한 26%로 1970년대 실업률 통계를 도입한 이후 최고치이며 실업 인구는 5백 97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6살에서 24살 사이의 청년실업률도 같은 기간 55.1%로 올라 긴축재정으로 인한 청년실업 상황은 더욱 나빠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스페인 정부는 지난해 실업률 목표를 24.6%로 제시했지만 실제 지표가 이보다 악화돼 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