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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스페셜올림픽 D-4] 이봉주 ‘대회 끝나도 관심은 계속’
입력 2013.01.25 (07:12) 수정 2013.01.25 (07:12) 연합뉴스
"저는 이번 스페셜올림픽에 한 번만 출전할지 몰라도 지적장애인에 대한 인식은 대회가 끝나도 계속 개선돼야죠."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스노슈잉 '통합스포츠체험'에 출전하는 마라토너 이봉주(43)는 이번 대회 이벤트 종목에 출전해 달라는 요청을 듣자마자 "당연히 가야 된다"며 수락했다.

평소에 지적장애인을 자주 접해 보지는 못했지만 그는 선수 시절에 장애인 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계속해서 가져 왔다.

마라토너인 그는 눈밭에서 스노슈를 신고 달리는 '스노슈잉' 종목에 출전한다.

이봉주는 30일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의 바이애슬론 경기장에서 열리는 통합스포츠체험 경기에서 지적장애인과 짝을 이뤄 400m 계주 경기에 출전한다.

통합스포츠체험 경기는 유명인과 지적장애인이 팀을 짜서 경기에 출전하는 스페셜올림픽만의 이벤트다.

아직 스노슈를 신어본 적이 없지만 달리기가 '전공'인 그는 누구보다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출전을 제의받기 전까지 그도 스페셜올림픽에 대해 잘 알지는 못했었다.

하지만 이번 출전을 계기로 스페셜올림픽에 대한 뉴스 기사를 찾아보면서 지적장애인들의 도전에 크게 감동했다.

그는 "지적장애인들이 스포츠에 도전한다는 사실 자체에 감동을 느꼈다"며 "비록 내가 출전하는 종목이 이벤트 대회여서 기록을 남길 수는 없겠지만 눈밭에서 선수들과 함께 뛰면서 지적장애인에 대해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금도 한국의 마라톤 발전을 위해서 힘쓰고 있다는 그는 "내가 여러 대회에 출전하면서 많이 느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특정한 사안에 대해 관심이 증폭됐다가도 금세 사그라지곤 해 아쉬운 점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번 스페셜올림픽 덕택에 일어난 지적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스페셜올림픽 D-4] 이봉주 ‘대회 끝나도 관심은 계속’
    • 입력 2013-01-25 07:12:03
    • 수정2013-01-25 07:12:26
    연합뉴스
"저는 이번 스페셜올림픽에 한 번만 출전할지 몰라도 지적장애인에 대한 인식은 대회가 끝나도 계속 개선돼야죠."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스노슈잉 '통합스포츠체험'에 출전하는 마라토너 이봉주(43)는 이번 대회 이벤트 종목에 출전해 달라는 요청을 듣자마자 "당연히 가야 된다"며 수락했다.

평소에 지적장애인을 자주 접해 보지는 못했지만 그는 선수 시절에 장애인 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계속해서 가져 왔다.

마라토너인 그는 눈밭에서 스노슈를 신고 달리는 '스노슈잉' 종목에 출전한다.

이봉주는 30일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의 바이애슬론 경기장에서 열리는 통합스포츠체험 경기에서 지적장애인과 짝을 이뤄 400m 계주 경기에 출전한다.

통합스포츠체험 경기는 유명인과 지적장애인이 팀을 짜서 경기에 출전하는 스페셜올림픽만의 이벤트다.

아직 스노슈를 신어본 적이 없지만 달리기가 '전공'인 그는 누구보다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출전을 제의받기 전까지 그도 스페셜올림픽에 대해 잘 알지는 못했었다.

하지만 이번 출전을 계기로 스페셜올림픽에 대한 뉴스 기사를 찾아보면서 지적장애인들의 도전에 크게 감동했다.

그는 "지적장애인들이 스포츠에 도전한다는 사실 자체에 감동을 느꼈다"며 "비록 내가 출전하는 종목이 이벤트 대회여서 기록을 남길 수는 없겠지만 눈밭에서 선수들과 함께 뛰면서 지적장애인에 대해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금도 한국의 마라톤 발전을 위해서 힘쓰고 있다는 그는 "내가 여러 대회에 출전하면서 많이 느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특정한 사안에 대해 관심이 증폭됐다가도 금세 사그라지곤 해 아쉬운 점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번 스페셜올림픽 덕택에 일어난 지적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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