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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들왕’ 로블레스 은퇴…“쿠바정부에 분통”
입력 2013.01.25 (10:00) 연합뉴스
2008년 베이징올림픽 110m 허들에서 우승하며 혜성처럼 육상계에 등장한 쿠바의 다이론 로블레스(27)가 정부의 무관심을 탓하며 은퇴했다.

로블레스의 코치인 산티아고 안투녜스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로블레스가 선수 생활을 마치기로 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로블레스는 지난해 런던올림픽에 출전했지만 남자 허들 110m 결선 경기에서 10개 허들 중 6개를 넘은 뒤 허벅지를 붙잡고 레이스를 포기했다.

로블레스의 코치는 쿠바의 체육 당국이 로블레스의 허벅지근육 부상 치료에 의지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안투녜스 코치는 "로블레스는 정부로부터 계속 푸대접을 받아왔다"며 "정부가 그를 돌보지 않은 탓에 이렇게 훌륭한 선수가 은퇴해야 한다는 것은 엄청난 손실"이라고 당국을 비난했다.

그러나 쿠바의 호르헤 루이스 산체스 체육부 장관은 지역 신문에 "로블레스에게는 선수 생활을 이어나갈 의지를 볼 수 없었다"고 반박했다.

로블레스는 베이징올림픽이 열리기 직전인 2008년 6월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 세계 투어 경기에서 12초87의 세계기록을 세우며 주목을 받았다.

베이징올림픽에서는 12초93의 기록으로 우승하며 남자 110m 허들의 최강자로 우뚝 섰다.

그러나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허들 110m 결승에서 '황색 탄환' 류샹(중국)의 팔을 낚아채 실격된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런던올림픽에서 허벅지를 다친 그는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정든 트랙을 떠났다.
  • ‘허들왕’ 로블레스 은퇴…“쿠바정부에 분통”
    • 입력 2013-01-25 10:00:52
    연합뉴스
2008년 베이징올림픽 110m 허들에서 우승하며 혜성처럼 육상계에 등장한 쿠바의 다이론 로블레스(27)가 정부의 무관심을 탓하며 은퇴했다.

로블레스의 코치인 산티아고 안투녜스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로블레스가 선수 생활을 마치기로 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로블레스는 지난해 런던올림픽에 출전했지만 남자 허들 110m 결선 경기에서 10개 허들 중 6개를 넘은 뒤 허벅지를 붙잡고 레이스를 포기했다.

로블레스의 코치는 쿠바의 체육 당국이 로블레스의 허벅지근육 부상 치료에 의지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안투녜스 코치는 "로블레스는 정부로부터 계속 푸대접을 받아왔다"며 "정부가 그를 돌보지 않은 탓에 이렇게 훌륭한 선수가 은퇴해야 한다는 것은 엄청난 손실"이라고 당국을 비난했다.

그러나 쿠바의 호르헤 루이스 산체스 체육부 장관은 지역 신문에 "로블레스에게는 선수 생활을 이어나갈 의지를 볼 수 없었다"고 반박했다.

로블레스는 베이징올림픽이 열리기 직전인 2008년 6월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 세계 투어 경기에서 12초87의 세계기록을 세우며 주목을 받았다.

베이징올림픽에서는 12초93의 기록으로 우승하며 남자 110m 허들의 최강자로 우뚝 섰다.

그러나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허들 110m 결승에서 '황색 탄환' 류샹(중국)의 팔을 낚아채 실격된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런던올림픽에서 허벅지를 다친 그는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정든 트랙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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