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싸이더스 대표 주가 조작 혐의 영장 청구

입력 2013.01.25 (10:06) 수정 2013.01.2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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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방검찰청 금융조세조사2부는 국내 유명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싸이더스'의 대표를 지내며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46살 송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송 씨가 지난 2007년, '싸이더스'의 자본 규모를 늘리기 위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하는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주가를 조작한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송씨가 당시, 다른 3명의 공범들과 함께 서울 역삼동의 한 호텔에 모여 2백여 차례에 걸쳐 사전 담합거래 방식으로 싸이더스 주가를 6백원 정도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이 과정에 송 씨가 어떤 방식으로 관여했는지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송 씨는 지난 2001년 체육복권 사업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정관계 로비의혹이 제기됐던 인물로 최근까지 체육복권 사업체인 '타이거풀스'의 대표를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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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前 싸이더스 대표 주가 조작 혐의 영장 청구
    • 입력 2013-01-25 10:06:14
    • 수정2013-01-25 12:41:46
    사회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금융조세조사2부는 국내 유명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싸이더스'의 대표를 지내며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46살 송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송 씨가 지난 2007년, '싸이더스'의 자본 규모를 늘리기 위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하는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주가를 조작한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송씨가 당시, 다른 3명의 공범들과 함께 서울 역삼동의 한 호텔에 모여 2백여 차례에 걸쳐 사전 담합거래 방식으로 싸이더스 주가를 6백원 정도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이 과정에 송 씨가 어떤 방식으로 관여했는지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송 씨는 지난 2001년 체육복권 사업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정관계 로비의혹이 제기됐던 인물로 최근까지 체육복권 사업체인 '타이거풀스'의 대표를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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