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젊은 정신질환자 치료율, 5분의 1도 안 돼”

입력 2013.01.2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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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정신질환자 가운데 폭력이나 자살 예방에 필요한 치료를 받는 경우는 전체의 5분의 1도 안되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정신건강 전문가들은 미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미국에서는 매년 4천 5백만 명이 우울증이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의 정신질환을 앓고 있지만 환자 가운데 38%만이 치료를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네티컷 주 초등학교 총기참사와 같은 비극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심리적 문제를 가진 수백만 명을 제때 치료하지 못하는 정신건강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청문회에서는 이와함께 정신 질환자들은 타인에게 위해를 가하기보다는 자해를 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어린 환자들의 경우 가급적 약물 처방을 피해야 하며, 아동기나 청소년기에 으레 있을 수 있는 행동 문제에 대해 정신질환이라는 딱지를 붙이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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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젊은 정신질환자 치료율, 5분의 1도 안 돼”
    • 입력 2013-01-25 11:13:39
    국제
미국 내 정신질환자 가운데 폭력이나 자살 예방에 필요한 치료를 받는 경우는 전체의 5분의 1도 안되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정신건강 전문가들은 미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미국에서는 매년 4천 5백만 명이 우울증이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의 정신질환을 앓고 있지만 환자 가운데 38%만이 치료를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네티컷 주 초등학교 총기참사와 같은 비극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심리적 문제를 가진 수백만 명을 제때 치료하지 못하는 정신건강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청문회에서는 이와함께 정신 질환자들은 타인에게 위해를 가하기보다는 자해를 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어린 환자들의 경우 가급적 약물 처방을 피해야 하며, 아동기나 청소년기에 으레 있을 수 있는 행동 문제에 대해 정신질환이라는 딱지를 붙이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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