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한 유엔 제재 동참시 물리적 대응 조치”

입력 2013.01.25 (13:02) 수정 2013.01.2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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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오늘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와 관련해 남한에 대해 "유엔 제재에 직접적으로 가담하는 경우 강력한 물리적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오늘 성명을 통해 "남한은 유엔의 반공화국 제재를 실현시켜보려고 악을 쓰며 동분서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평통은 또 "남한이 미국과 함께 반공화국 핵, 미사일 소동에 더 엄중히 매달리는 조건에서 앞으로 남북 사이에 더이상 비핵화 논의는 없을 것"이라며 "92년 채택된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의 완전 무효화를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조평통은 "남한이 반공화국 적대정책에 계속 매달리는 한 우리는 누구와도 절대로 상종하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에 대한 적대정책 포기를 대화의 전제로 내세웠습니다.

북한은 앞서 외무성과 국방위원회 성명에서 비핵화 합의 파기, 추가 핵실험 등을 거론하며 미국 등을 비난하면서도 남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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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남한 유엔 제재 동참시 물리적 대응 조치”
    • 입력 2013-01-25 13:02:15
    • 수정2013-01-25 13:43:25
    정치
북한은 오늘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와 관련해 남한에 대해 "유엔 제재에 직접적으로 가담하는 경우 강력한 물리적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오늘 성명을 통해 "남한은 유엔의 반공화국 제재를 실현시켜보려고 악을 쓰며 동분서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평통은 또 "남한이 미국과 함께 반공화국 핵, 미사일 소동에 더 엄중히 매달리는 조건에서 앞으로 남북 사이에 더이상 비핵화 논의는 없을 것"이라며 "92년 채택된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의 완전 무효화를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조평통은 "남한이 반공화국 적대정책에 계속 매달리는 한 우리는 누구와도 절대로 상종하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에 대한 적대정책 포기를 대화의 전제로 내세웠습니다. 북한은 앞서 외무성과 국방위원회 성명에서 비핵화 합의 파기, 추가 핵실험 등을 거론하며 미국 등을 비난하면서도 남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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