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처음으로 ‘초저출산 국가’ 탈출

입력 2013.01.25 (15:58) 수정 2013.01.2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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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출산이 꾸준히 늘면서 우리나라가 11년 만에 처음으로 '초 저출산 국가'에서 벗어나게 됐습니다.

지난 2010년 이른바 '황금 돼지 해'와 지난해 '흑룡해'를 맞아 결혼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통령 직속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는 지난해 합계 출산율이 '초 저출산 국가' 기준인 1.3명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가 '초 저출산 국가'로 접어든 이후 11년 만입니다.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자녀 수를 의미하는 '합계 출산율'은 지난 2001년 1.3명 아래로 떨어진 뒤 한때 1.08명까지 추락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인구 동향을 보면 출생아는 3만 8400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1100명이 늘었습니다.

또 전년 같은 달 대비 증가세도 지난해 5월 이후 7개월 연속 이어졌습니다.

이처럼 출산이 늘어난 이유는 지난 2010년 이른바 '황금 돼지 해'와 지난해 '흑룡 해'를 맞아 결혼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혼인 건수는 3만 500건으로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1000건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출산율 증가세가 계속 이어질지는 불투명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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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년 만에 처음으로 ‘초저출산 국가’ 탈출
    • 입력 2013-01-25 15:59:48
    • 수정2013-01-25 16:10:01
    오늘의 경제
<앵커 멘트> 출산이 꾸준히 늘면서 우리나라가 11년 만에 처음으로 '초 저출산 국가'에서 벗어나게 됐습니다. 지난 2010년 이른바 '황금 돼지 해'와 지난해 '흑룡해'를 맞아 결혼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통령 직속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는 지난해 합계 출산율이 '초 저출산 국가' 기준인 1.3명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가 '초 저출산 국가'로 접어든 이후 11년 만입니다.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자녀 수를 의미하는 '합계 출산율'은 지난 2001년 1.3명 아래로 떨어진 뒤 한때 1.08명까지 추락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인구 동향을 보면 출생아는 3만 8400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1100명이 늘었습니다. 또 전년 같은 달 대비 증가세도 지난해 5월 이후 7개월 연속 이어졌습니다. 이처럼 출산이 늘어난 이유는 지난 2010년 이른바 '황금 돼지 해'와 지난해 '흑룡 해'를 맞아 결혼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혼인 건수는 3만 500건으로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1000건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출산율 증가세가 계속 이어질지는 불투명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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