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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위험 ‘연식위조’ 관광버스 120여 대 적발
입력 2013.01.25 (21:32) 수정 2013.01.25 (22:11)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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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낡은 차량의 출고 연식을 조작한 관광버스로 수학여행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업계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였다고 합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계곡 아래로 구른 관광버스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이 사고로 수학여행에 나섰던 대전 모 중학교 학생과 교사 등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사고를 낸 관광버스는 학교 측 계약 조건을 3년이나 초과한 2004년 출고된 낡은 버스였습니다.

이렇게 출고 연식을 바꿔 초.중.고등학교 수학여행 입찰을 따낸 대전지역 관광버스 업체 19곳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2002년 출고된 버스를 2007년 식으로 5년이나 줄이는가 하면, 2004년 식 버스를 2010년엔 2006년식으로 했다가 지난해에는 2007년으로 위조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육종명(대전청 수사2계장) : "학교 입찰 조건을 맞추기 위해 관광회사 에서 구형 차량등록증에 신형 차량 연식을 오려 붙여 변조했습니다."

입찰 조건에 출고 5년 이내의 차량을 요구하지만 불황으로 인해 신차 구입이 어려워 기준을 맞추기 쉽지 않다 보니 학교 측도 연식 조작을 알면서도 넘어갔다는 게 관광버스 업계의 항변입니다.

<인터뷰> 김 구(대전전세버스조합 이사장) : "우리 연식 기준을 못 맞추고 차가 없습니 다 하면은 '알아서 해주세요'라고 은연중 에 학교에서 요구를 하는 데도 있었습니다."

때문에 차량 연식 제한 조건을 지나치게 규제하기 보다는 차량 성능 검사를 강화하는 것이 사고예방에 더 적합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 사고 위험 ‘연식위조’ 관광버스 120여 대 적발
    • 입력 2013-01-25 21:34:45
    • 수정2013-01-25 22:11:36
    뉴스 9
<앵커 멘트>

낡은 차량의 출고 연식을 조작한 관광버스로 수학여행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업계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였다고 합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계곡 아래로 구른 관광버스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이 사고로 수학여행에 나섰던 대전 모 중학교 학생과 교사 등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사고를 낸 관광버스는 학교 측 계약 조건을 3년이나 초과한 2004년 출고된 낡은 버스였습니다.

이렇게 출고 연식을 바꿔 초.중.고등학교 수학여행 입찰을 따낸 대전지역 관광버스 업체 19곳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2002년 출고된 버스를 2007년 식으로 5년이나 줄이는가 하면, 2004년 식 버스를 2010년엔 2006년식으로 했다가 지난해에는 2007년으로 위조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육종명(대전청 수사2계장) : "학교 입찰 조건을 맞추기 위해 관광회사 에서 구형 차량등록증에 신형 차량 연식을 오려 붙여 변조했습니다."

입찰 조건에 출고 5년 이내의 차량을 요구하지만 불황으로 인해 신차 구입이 어려워 기준을 맞추기 쉽지 않다 보니 학교 측도 연식 조작을 알면서도 넘어갔다는 게 관광버스 업계의 항변입니다.

<인터뷰> 김 구(대전전세버스조합 이사장) : "우리 연식 기준을 못 맞추고 차가 없습니 다 하면은 '알아서 해주세요'라고 은연중 에 학교에서 요구를 하는 데도 있었습니다."

때문에 차량 연식 제한 조건을 지나치게 규제하기 보다는 차량 성능 검사를 강화하는 것이 사고예방에 더 적합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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