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정부 靑 ‘3실’ 체제…美 정책 협의단 파견

입력 2013.01.26 (09:51) 수정 2013.01.2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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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차기 정부 청와대가 비서실과 국가안보실, 경호실의 3실 체제로 바뀝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어제 정부부처 업무보고의 내용을 점검했고, 미국에 정책 협의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전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수위는 현재 비서실 산하에 있는 경호처를 경호실로 독립시켜 비서실, 국가안보실과 함께 3실 체제로 운영하는 청와대 추가 개편안을 내놨습니다.

차관급인 경호처장은 장관급 실장으로 격상합니다.

<녹취>유민봉 : "그동안 경호처의 업무 과중에 대한 요구사항을 당선인이 수용한 것으로 이해. 국가안보실장도 외교안보 컨트롤 타워라는 위상에 맞게 장관급으로 정했습니다. "

국가안보실은 중장기적인 안보 전략을 수립하고 기존의 외교안보수석은 현안만 책임지는 방식으로 업무를 나눴습니다.

국무총리실은 국무조정실로 명칭을 변경하고 차관급의 비서실장을 두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어제부터 인수위 분과별 업무 보고에 참석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중산층 70% 복원을 목표로 경제의 틀을 새로 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박근혜(대통령 당선인) : "이제는 성장과 경제 발전이 국민의 삶의 질, 국민의 행복과 연결되도록 해야 합니다."

박 당선인은 또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정책 협의 대표단을 조만간 미국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박선규 당선인 대변인은 양국 모두 새 정부가 출범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양국 관계의 강화 방안과 양국 간 공동 관심사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인수위원회와 새누리당은 오는 28일 첫 연석회의를 열고 김용준 총리 후보자 임명 동의안과 정부조직 개편안의 국회 처리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전진입니다.
아울러 국무총리를 보좌할 수 있도록 차관급의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두고 현재 국무총리실을 국무조정실로 명칭을 바꾸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오늘 오후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경제1분과로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박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경제민주화를 통해 성장의 온기가 골고루 퍼지고 중산층의 복원을 중요한 목표로 삼아야 한다며 경제의 틀을 다시 짠다는 생각으로 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현장의 작은 목소리를 듣고 그것부터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손톱 밑 가시빼기'를 강조한 것이라며 인수위가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놓치지 말고 정책에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앞서 박 당선인은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정책협의 대표단을 꾸려 조만간 미국에 파견하기로 했다고 박선규 당선인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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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기 정부 靑 ‘3실’ 체제…美 정책 협의단 파견
    • 입력 2013-01-26 09:51:28
    • 수정2013-01-26 18: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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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차기 정부 청와대가 비서실과 국가안보실, 경호실의 3실 체제로 바뀝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어제 정부부처 업무보고의 내용을 점검했고, 미국에 정책 협의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전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수위는 현재 비서실 산하에 있는 경호처를 경호실로 독립시켜 비서실, 국가안보실과 함께 3실 체제로 운영하는 청와대 추가 개편안을 내놨습니다. 차관급인 경호처장은 장관급 실장으로 격상합니다. <녹취>유민봉 : "그동안 경호처의 업무 과중에 대한 요구사항을 당선인이 수용한 것으로 이해. 국가안보실장도 외교안보 컨트롤 타워라는 위상에 맞게 장관급으로 정했습니다. " 국가안보실은 중장기적인 안보 전략을 수립하고 기존의 외교안보수석은 현안만 책임지는 방식으로 업무를 나눴습니다. 국무총리실은 국무조정실로 명칭을 변경하고 차관급의 비서실장을 두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어제부터 인수위 분과별 업무 보고에 참석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중산층 70% 복원을 목표로 경제의 틀을 새로 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박근혜(대통령 당선인) : "이제는 성장과 경제 발전이 국민의 삶의 질, 국민의 행복과 연결되도록 해야 합니다." 박 당선인은 또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정책 협의 대표단을 조만간 미국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박선규 당선인 대변인은 양국 모두 새 정부가 출범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양국 관계의 강화 방안과 양국 간 공동 관심사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인수위원회와 새누리당은 오는 28일 첫 연석회의를 열고 김용준 총리 후보자 임명 동의안과 정부조직 개편안의 국회 처리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전진입니다. 아울러 국무총리를 보좌할 수 있도록 차관급의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두고 현재 국무총리실을 국무조정실로 명칭을 바꾸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오늘 오후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경제1분과로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박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경제민주화를 통해 성장의 온기가 골고루 퍼지고 중산층의 복원을 중요한 목표로 삼아야 한다며 경제의 틀을 다시 짠다는 생각으로 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현장의 작은 목소리를 듣고 그것부터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손톱 밑 가시빼기'를 강조한 것이라며 인수위가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놓치지 말고 정책에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앞서 박 당선인은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정책협의 대표단을 꾸려 조만간 미국에 파견하기로 했다고 박선규 당선인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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