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환자 일주일새 40%↑…효과적 예방법은?
입력 2013.01.26 (10:31)
수정 2013.01.2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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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같이 날씨가 춤고 건조해지면 독감이 더욱 기승을 부립니다.
일주일만에 독감 환자가 40% 이상 늘었는데요, 효과적인 독감 예방법을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독감이 폐렴으로 번져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4살 어린이입니다.
<인터뷰> 배성우(폐렴 환자) : "아버지 단순한 감기인줄 알고 지내다가 밤에 기침이 좀 더 심해져 왔더니 폐렴이라고 진단 받았어요."
독감 환자는 1월 셋째 주 환자 천 명당 6.9명으로 일주일 전에 비해 44% 급증했습니다.
겨울철은 춥고 건조한 날이 많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잘 번식하고, 사람들의 기관지는 점막이 말라서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쉽습니다.
독감은 공기 중 감염보다는 주로 손을 통해 감염됩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잡는 이 손잡이에는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가 묻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도 그중 하납니다.
백화점 등 다중이용 시설의 에스컬레이터, 문 손잡이, 마트의 카트 등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직장인의 손에 세균이 얼마나 많은지 화장실 변기와 비교해 봤습니다. 화장실 변기보다 손에 5배 가까이 세균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때문에 손만 잘 씻어도 독감 등 감염성 질환을 70% 이상 예방할 수 있습니다.
흐르는 물에 손을 씻으면 이처럼 세균 등이 씻겨나가 깨끗해집니다.
독감에 걸렸다면 기관지염 등의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면역력을 높여야 합니다.
<인터뷰> 이덕철(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수분섭취를 위해 물을 많이 마시고 과일이나 야채를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독감유행은 다음주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요즘같이 날씨가 춤고 건조해지면 독감이 더욱 기승을 부립니다.
일주일만에 독감 환자가 40% 이상 늘었는데요, 효과적인 독감 예방법을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독감이 폐렴으로 번져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4살 어린이입니다.
<인터뷰> 배성우(폐렴 환자) : "아버지 단순한 감기인줄 알고 지내다가 밤에 기침이 좀 더 심해져 왔더니 폐렴이라고 진단 받았어요."
독감 환자는 1월 셋째 주 환자 천 명당 6.9명으로 일주일 전에 비해 44% 급증했습니다.
겨울철은 춥고 건조한 날이 많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잘 번식하고, 사람들의 기관지는 점막이 말라서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쉽습니다.
독감은 공기 중 감염보다는 주로 손을 통해 감염됩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잡는 이 손잡이에는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가 묻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도 그중 하납니다.
백화점 등 다중이용 시설의 에스컬레이터, 문 손잡이, 마트의 카트 등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직장인의 손에 세균이 얼마나 많은지 화장실 변기와 비교해 봤습니다. 화장실 변기보다 손에 5배 가까이 세균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때문에 손만 잘 씻어도 독감 등 감염성 질환을 70% 이상 예방할 수 있습니다.
흐르는 물에 손을 씻으면 이처럼 세균 등이 씻겨나가 깨끗해집니다.
독감에 걸렸다면 기관지염 등의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면역력을 높여야 합니다.
<인터뷰> 이덕철(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수분섭취를 위해 물을 많이 마시고 과일이나 야채를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독감유행은 다음주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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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01-26 19:16:26
<앵커 멘트>
요즘같이 날씨가 춤고 건조해지면 독감이 더욱 기승을 부립니다.
일주일만에 독감 환자가 40% 이상 늘었는데요, 효과적인 독감 예방법을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독감이 폐렴으로 번져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4살 어린이입니다.
<인터뷰> 배성우(폐렴 환자) : "아버지 단순한 감기인줄 알고 지내다가 밤에 기침이 좀 더 심해져 왔더니 폐렴이라고 진단 받았어요."
독감 환자는 1월 셋째 주 환자 천 명당 6.9명으로 일주일 전에 비해 44% 급증했습니다.
겨울철은 춥고 건조한 날이 많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잘 번식하고, 사람들의 기관지는 점막이 말라서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쉽습니다.
독감은 공기 중 감염보다는 주로 손을 통해 감염됩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잡는 이 손잡이에는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가 묻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도 그중 하납니다.
백화점 등 다중이용 시설의 에스컬레이터, 문 손잡이, 마트의 카트 등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직장인의 손에 세균이 얼마나 많은지 화장실 변기와 비교해 봤습니다. 화장실 변기보다 손에 5배 가까이 세균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때문에 손만 잘 씻어도 독감 등 감염성 질환을 70% 이상 예방할 수 있습니다.
흐르는 물에 손을 씻으면 이처럼 세균 등이 씻겨나가 깨끗해집니다.
독감에 걸렸다면 기관지염 등의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면역력을 높여야 합니다.
<인터뷰> 이덕철(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수분섭취를 위해 물을 많이 마시고 과일이나 야채를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독감유행은 다음주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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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헌 기자 chleem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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