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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추’ 매직팀, 레전드 올스타전 승리
입력 2013.01.26 (16:16) 수정 2013.01.26 (17:31) 연합뉴스
한국 농구의 살아있는 '전설'들이 팬들의 환호 속에 다시 뭉쳤다.

'허동택(허재-강동희-김유택)'과 '이조추(이상민-조성원-추승균)' 트리오가 레전드 올스타전에서 추억의 맞대결을 펼친 가운데 승리는 매직팀에 돌아갔다.

2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레전드 올스타전에서 매직팀(삼성·SK·KCC·전자랜드·KGC인삼공사)이 드림팀(KT·LG·오리온스·동부·모비스)을 64-60으로 물리쳤다.

경기 MVP는 이날 3점슛 4개를 포함해 13점을 쏘아올린 문경은(SK 감독)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KBL 출범 15주년 기념 경기에 이어 두번째로 성사된 이날 레전드 올스타전에는 허재(KCC 감독), 강동희(동부 감독), 김유택(중앙대 감독), 우지원, 조성원(이상 SBS ESPN해설위원), 이상민(삼성 코치), 추승균(KCC 코치)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왕년의 스타들이 코트에서 함께 땀을 흘렸다.

현역 시절에 비하면 턱없이 느린 움직임에 슛은 번번이 림을 벗어나는 등 세월의 흐름이 역력히 느껴지는 모습이었지만 순간순간 번뜩이는 감각은 여전했다.

옛 스타들이 나이를 잊고 몸을 던져가며 멋진 장면을 만들어낼 때마다 경기장을 메운 수천명의 팬들은 아낌없는 환호와 박수를 쏟아냈다.

매직팀보다 평균 연령대가 높은 드림팀이 고전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경기는 박빙으로 이어졌다.

앞서 나간 쪽도 드림팀이었다.

우지원이 현역 시절 못지않은 슛 감각을 뽐내며 연달아 림을 갈랐고 강동희와 김병철의 외곽 지원사격을 더해 전반까지 46-42로 앞섰다.

매직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문경은과 이상민의 외곽포로 대응해 3쿼터 종료 때는 53-53으로 따라잡았다.

승부가 중요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오자 열기가 달아올랐다.

4쿼터 시작과 함께 드림팀이 우지원의 외곽포로 다시 앞서가는 듯했지만 매직팀이 전희철과 추승균의 릴레이 득점으로 점수를 뒤집어 4점차로 승리를 가져갔다.

매직팀에서는 MVP를 차지한 문경은이 13점으로 앞장섰고 지난해 은퇴한 추승균과 전희철, 김영만 등 '젊은 선수'들이 11점씩을 보탰다.

드림팀에서는 우지원이 18점·6리바운드를, '플라잉 피터팬' 김병철(오리온스 유소년팀 감독)이 17점으로 힘을 내봤지만 허재, 김유택 등 선배들이 무득점에 그치는 바람에 탄력을 받지 못했다.

한편 경기 중간에 열린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김병철이 15개를 성공해 1위를 차지했다.

가장 빨리 양쪽 골대에서 슛을 성공시키는 스피드슛 콘테스트에서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은퇴한 신기성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11초로 1위를 했다.
  • ‘이-조-추’ 매직팀, 레전드 올스타전 승리
    • 입력 2013-01-26 16:16:51
    • 수정2013-01-26 17:31:01
    연합뉴스
한국 농구의 살아있는 '전설'들이 팬들의 환호 속에 다시 뭉쳤다.

'허동택(허재-강동희-김유택)'과 '이조추(이상민-조성원-추승균)' 트리오가 레전드 올스타전에서 추억의 맞대결을 펼친 가운데 승리는 매직팀에 돌아갔다.

2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레전드 올스타전에서 매직팀(삼성·SK·KCC·전자랜드·KGC인삼공사)이 드림팀(KT·LG·오리온스·동부·모비스)을 64-60으로 물리쳤다.

경기 MVP는 이날 3점슛 4개를 포함해 13점을 쏘아올린 문경은(SK 감독)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KBL 출범 15주년 기념 경기에 이어 두번째로 성사된 이날 레전드 올스타전에는 허재(KCC 감독), 강동희(동부 감독), 김유택(중앙대 감독), 우지원, 조성원(이상 SBS ESPN해설위원), 이상민(삼성 코치), 추승균(KCC 코치)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왕년의 스타들이 코트에서 함께 땀을 흘렸다.

현역 시절에 비하면 턱없이 느린 움직임에 슛은 번번이 림을 벗어나는 등 세월의 흐름이 역력히 느껴지는 모습이었지만 순간순간 번뜩이는 감각은 여전했다.

옛 스타들이 나이를 잊고 몸을 던져가며 멋진 장면을 만들어낼 때마다 경기장을 메운 수천명의 팬들은 아낌없는 환호와 박수를 쏟아냈다.

매직팀보다 평균 연령대가 높은 드림팀이 고전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경기는 박빙으로 이어졌다.

앞서 나간 쪽도 드림팀이었다.

우지원이 현역 시절 못지않은 슛 감각을 뽐내며 연달아 림을 갈랐고 강동희와 김병철의 외곽 지원사격을 더해 전반까지 46-42로 앞섰다.

매직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문경은과 이상민의 외곽포로 대응해 3쿼터 종료 때는 53-53으로 따라잡았다.

승부가 중요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오자 열기가 달아올랐다.

4쿼터 시작과 함께 드림팀이 우지원의 외곽포로 다시 앞서가는 듯했지만 매직팀이 전희철과 추승균의 릴레이 득점으로 점수를 뒤집어 4점차로 승리를 가져갔다.

매직팀에서는 MVP를 차지한 문경은이 13점으로 앞장섰고 지난해 은퇴한 추승균과 전희철, 김영만 등 '젊은 선수'들이 11점씩을 보탰다.

드림팀에서는 우지원이 18점·6리바운드를, '플라잉 피터팬' 김병철(오리온스 유소년팀 감독)이 17점으로 힘을 내봤지만 허재, 김유택 등 선배들이 무득점에 그치는 바람에 탄력을 받지 못했다.

한편 경기 중간에 열린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김병철이 15개를 성공해 1위를 차지했다.

가장 빨리 양쪽 골대에서 슛을 성공시키는 스피드슛 콘테스트에서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은퇴한 신기성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11초로 1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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