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사면은 대통령 고유 권한…법에 따라 진행"

입력 2013.01.27 (07:50) 수정 2013.01.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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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임기 말 특별 사면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발표한 것에 대해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인수위가 특별 사면에 대해 원칙론을 밝힌 것으로 이해하고 취지에 충분히 공감한다"면서도 "사면이라는 것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으로 법과 정해진 원칙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앞서 현 정부에서 이뤄진 몇 건의 사면도 엄격한 원칙에 따라 진행됐다"면서 "이번에 거론되는 사면도 이 같은 원칙에 따라 검토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어제 오전 임기 말 특별사면 반대를 갑작스럽게 발표한 것에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청와대는 인수위의 발표 배경과 박근혜 당선인의 의중을 알아보고, 대책회의를 여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동안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나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 부인 김윤옥 여사의 사촌오빠인 김재홍 전 KT&G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설 특별사면 대상으로 거론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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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사면은 대통령 고유 권한…법에 따라 진행"
    • 입력 2013-01-27 07:50:35
    • 수정2013-01-27 15:10:39
    정치
청와대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임기 말 특별 사면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발표한 것에 대해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인수위가 특별 사면에 대해 원칙론을 밝힌 것으로 이해하고 취지에 충분히 공감한다"면서도 "사면이라는 것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으로 법과 정해진 원칙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앞서 현 정부에서 이뤄진 몇 건의 사면도 엄격한 원칙에 따라 진행됐다"면서 "이번에 거론되는 사면도 이 같은 원칙에 따라 검토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어제 오전 임기 말 특별사면 반대를 갑작스럽게 발표한 것에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청와대는 인수위의 발표 배경과 박근혜 당선인의 의중을 알아보고, 대책회의를 여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동안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나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 부인 김윤옥 여사의 사촌오빠인 김재홍 전 KT&G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설 특별사면 대상으로 거론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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