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기립 완료…준비 순조

입력 2013.01.28 (19:10) 수정 2013.01.2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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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형 발사체인 나로호의 3차 발사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발사대에 세워진 나로호는 내일 최종 리허설을 거친 뒤 모레 오후에 발사될 예정입니다.

이슬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지막 도전에 나선 나로호가 발사대 위에 수직으로 세워집니다.

앞서 나로호는 오늘 오전 8시 반쯤 특수 무진동 차량에 실려 발사대로 옮겨졌습니다.

조립동에서 발사대까지 1.5km의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데 약 한 시간이나 걸렸습니다.

점검을 마친 나로호는 발사체를 지지하는 패드에 장착됐고, 연료와 산화제 주입구까지 연결해 오후 3시쯤 기립작업을 마쳤습니다.

쾌청한 날씨 속에 준비작업은 이전보다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발사체 이송부터 기립까지 준비과정 전반에 걸리는 시간이 단축됐습니다.

한러 연구진은 내일 오전 9시 반부터 통제센터에서 모든 과정을 컴퓨터로 가상 시험하는 최종 리허설을 진행합니다.

리허설을 무사히 마친다면 나로호는 모레 오후 4시쯤 우주로 향하게 됩니다.

발사 당일 우주센터가 있는 전남 고흥지역은 눈이나 낙뢰 없이 구름만 많이 낄 것으로 예보돼 발사에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과거에도 경미한 문제 때문에 발사에 차질을 빚은 경험이 있는 만큼 연구원들은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마지막 점검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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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로호’ 기립 완료…준비 순조
    • 입력 2013-01-28 19:11:45
    • 수정2013-01-28 19: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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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형 발사체인 나로호의 3차 발사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발사대에 세워진 나로호는 내일 최종 리허설을 거친 뒤 모레 오후에 발사될 예정입니다. 이슬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지막 도전에 나선 나로호가 발사대 위에 수직으로 세워집니다. 앞서 나로호는 오늘 오전 8시 반쯤 특수 무진동 차량에 실려 발사대로 옮겨졌습니다. 조립동에서 발사대까지 1.5km의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데 약 한 시간이나 걸렸습니다. 점검을 마친 나로호는 발사체를 지지하는 패드에 장착됐고, 연료와 산화제 주입구까지 연결해 오후 3시쯤 기립작업을 마쳤습니다. 쾌청한 날씨 속에 준비작업은 이전보다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발사체 이송부터 기립까지 준비과정 전반에 걸리는 시간이 단축됐습니다. 한러 연구진은 내일 오전 9시 반부터 통제센터에서 모든 과정을 컴퓨터로 가상 시험하는 최종 리허설을 진행합니다. 리허설을 무사히 마친다면 나로호는 모레 오후 4시쯤 우주로 향하게 됩니다. 발사 당일 우주센터가 있는 전남 고흥지역은 눈이나 낙뢰 없이 구름만 많이 낄 것으로 예보돼 발사에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과거에도 경미한 문제 때문에 발사에 차질을 빚은 경험이 있는 만큼 연구원들은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마지막 점검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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