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올림픽 110개국 선수들 선수촌 입성

입력 2013.01.29 (07:08) 수정 2013.01.29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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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에 참가하는 각국 선수단이 선수촌 입성을 마쳤다.

세계 110개국 선수단 2천800여명은 29일 알펜시아, 관동대, 강릉대 등 3곳으로 나뉜 선수촌에 속속 도착해 여장을 풀었다.

며칠 전까지 총 111개국이 참석하기로 했으나 키르기스스탄이 재정문제를 이유로 불참을 알려왔다.

참가국 선수들은 이날부터 2월 5일까지 선수촌에서 숙식하며 평창과 강릉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한다.

나경원 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김상갑(강원개발공사 사장) 선수촌장은 알펜시아에서 입촌식을 열어 선수들을 격려했다.

관동대와 강릉대 선수촌에서는 각각 박희종(관동대 총장) 촌장과 전방욱(강릉대 총장) 촌장이 입촌식을 열어 선수들을 맞이했다.

각 선수촌 촌장은 선수들을 돌볼 뿐만 아니라 선수촌을 방문하는 각국 주요인사들도 영접한다.

김상갑 촌장은 "숙박과 식사에 불편이 없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편히 자고 맛있게 먹어야 대회가 원활히 진행된다"고 말했다.

김 촌장은 굵직한 국제행사를 통해 쌓은 경험을 토대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현지 실사단, 한·중·일 관광장관회의 참석자, 평창 '드림 프로그램' 참여자 등의 숙식을 책임졌다.

각국 선수단은 선수촌에 들어오기 전에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지방자치단체, 대학, 종교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각국 선수단을 일대일로 맡아 온정을 전했다.

대회 조직위는 각국 선수단이 기후와 시차에 적응하며 다른 문화를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는 메시지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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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셜올림픽 110개국 선수들 선수촌 입성
    • 입력 2013-01-29 07:08:36
    • 수정2013-01-29 07:13:18
    연합뉴스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에 참가하는 각국 선수단이 선수촌 입성을 마쳤다. 세계 110개국 선수단 2천800여명은 29일 알펜시아, 관동대, 강릉대 등 3곳으로 나뉜 선수촌에 속속 도착해 여장을 풀었다. 며칠 전까지 총 111개국이 참석하기로 했으나 키르기스스탄이 재정문제를 이유로 불참을 알려왔다. 참가국 선수들은 이날부터 2월 5일까지 선수촌에서 숙식하며 평창과 강릉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한다. 나경원 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김상갑(강원개발공사 사장) 선수촌장은 알펜시아에서 입촌식을 열어 선수들을 격려했다. 관동대와 강릉대 선수촌에서는 각각 박희종(관동대 총장) 촌장과 전방욱(강릉대 총장) 촌장이 입촌식을 열어 선수들을 맞이했다. 각 선수촌 촌장은 선수들을 돌볼 뿐만 아니라 선수촌을 방문하는 각국 주요인사들도 영접한다. 김상갑 촌장은 "숙박과 식사에 불편이 없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편히 자고 맛있게 먹어야 대회가 원활히 진행된다"고 말했다. 김 촌장은 굵직한 국제행사를 통해 쌓은 경험을 토대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현지 실사단, 한·중·일 관광장관회의 참석자, 평창 '드림 프로그램' 참여자 등의 숙식을 책임졌다. 각국 선수단은 선수촌에 들어오기 전에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지방자치단체, 대학, 종교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각국 선수단을 일대일로 맡아 온정을 전했다. 대회 조직위는 각국 선수단이 기후와 시차에 적응하며 다른 문화를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는 메시지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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