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택배’ 시범 운영…안심하고 맡기세요!

입력 2013.01.30 (07:19) 수정 2013.01.3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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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홀로 사는 여성분들, 요즘 택배기사를 사칭한 범죄가 늘어 택배를 받을 때 불안하실 텐데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택배를 집이 아닌 무인 보관함을 통해 받을 수 있는 안심택배 서비스가 시범 운영되고 있습니다.

김민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택배 기사가 물건을 배달하는 이곳, 고객의 집이 아닌 무인보관함입니다.

잠시 후, 택배가 도착했다는 문자를 받은 고객이 인증번호를 입력하고 택배를 찾아갑니다.

집에서 문을 열어주지 않고도 택배를 받을 수 있는 겁니다.

<인터뷰> 서가을(자양동) : "집에 있을 때 주말에, 가끔 택배기사가 오시면 문 두드리는 소리만 나도 무서울 때가 있거든요"

이같은 '안심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집 근처 무인보관함을 배송지로 지정하고 핸드폰으로 인증번호를 받은 뒤 택배를 찾아가면 됩니다.

여성 1인 가구뿐 아니라 집에서 택배를 받기 어려운 시민들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최승영(광진우체국 집배원) : "택배 배송을 하다 보면은 안에 사람이 있으신 것 같은데도 뭔가 불안해서 그러신지 문 앞에 놓고 가 달라던가..."

시범 운영 장소는 종로구 동부여성문화센터와 광진구 여성능력개발원 등 서울시내 11곳.

1년 365일 무료로 이용 가능하지만, 48시간 이상 택배를 찾아가지 않으면 하루 500원의 요금을 내야 합니다.

<인터뷰> 안경천(서울시 여성정책평가팀장) : "주민 반응이 좋을 경우, 서울시 전역에 50여 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입니다."

서울의 1인 여성 가구는 2010년 기준 45만 가구. 행정 서비스도 맞춤형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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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심택배’ 시범 운영…안심하고 맡기세요!
    • 입력 2013-01-30 07:24:23
    • 수정2013-01-30 08: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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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홀로 사는 여성분들, 요즘 택배기사를 사칭한 범죄가 늘어 택배를 받을 때 불안하실 텐데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택배를 집이 아닌 무인 보관함을 통해 받을 수 있는 안심택배 서비스가 시범 운영되고 있습니다.

김민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택배 기사가 물건을 배달하는 이곳, 고객의 집이 아닌 무인보관함입니다.

잠시 후, 택배가 도착했다는 문자를 받은 고객이 인증번호를 입력하고 택배를 찾아갑니다.

집에서 문을 열어주지 않고도 택배를 받을 수 있는 겁니다.

<인터뷰> 서가을(자양동) : "집에 있을 때 주말에, 가끔 택배기사가 오시면 문 두드리는 소리만 나도 무서울 때가 있거든요"

이같은 '안심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집 근처 무인보관함을 배송지로 지정하고 핸드폰으로 인증번호를 받은 뒤 택배를 찾아가면 됩니다.

여성 1인 가구뿐 아니라 집에서 택배를 받기 어려운 시민들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최승영(광진우체국 집배원) : "택배 배송을 하다 보면은 안에 사람이 있으신 것 같은데도 뭔가 불안해서 그러신지 문 앞에 놓고 가 달라던가..."

시범 운영 장소는 종로구 동부여성문화센터와 광진구 여성능력개발원 등 서울시내 11곳.

1년 365일 무료로 이용 가능하지만, 48시간 이상 택배를 찾아가지 않으면 하루 500원의 요금을 내야 합니다.

<인터뷰> 안경천(서울시 여성정책평가팀장) : "주민 반응이 좋을 경우, 서울시 전역에 50여 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입니다."

서울의 1인 여성 가구는 2010년 기준 45만 가구. 행정 서비스도 맞춤형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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