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자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 철회 외교전

입력 2013.01.31 (06:05) 수정 2013.01.3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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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부가 광우병 발병을 이유로 자국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한 12개 국가들을 상대로 외교 노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30일 브라질 정부는 최근 이란에 대표단을 보내 자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 조치 철회를 요청했습니다.

이란의 브라질산 쇠고기 수입량은 지난 2011년 13만t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지난해에는 6만8천t으로 줄었습니다.

브라질 정부는 이란 외에도 자국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한 국가들에 잇따라 대표단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사우디아라비아, 한국, 중국, 일본, 카타르, 타이완 등은 연령 13년인 소 한 마리가 2년 전 브라질 남부 파라나 주에서 광우병에 걸려 죽었다는 사실을 세계동물보건기구가 지난해 12월 초 확인한 뒤 브라질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또 칠레와 요르단, 레바논, 페루는 부분적으로 수입을 중단했습니다.

브라질 정부는 수입 중단 국가가 늘어나자 모든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검역을 강화하는 한편 세계무역기구 제소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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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자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 철회 외교전
    • 입력 2013-01-31 06:05:00
    • 수정2013-01-31 10:20:31
    국제
브라질 정부가 광우병 발병을 이유로 자국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한 12개 국가들을 상대로 외교 노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30일 브라질 정부는 최근 이란에 대표단을 보내 자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 조치 철회를 요청했습니다. 이란의 브라질산 쇠고기 수입량은 지난 2011년 13만t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지난해에는 6만8천t으로 줄었습니다. 브라질 정부는 이란 외에도 자국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한 국가들에 잇따라 대표단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사우디아라비아, 한국, 중국, 일본, 카타르, 타이완 등은 연령 13년인 소 한 마리가 2년 전 브라질 남부 파라나 주에서 광우병에 걸려 죽었다는 사실을 세계동물보건기구가 지난해 12월 초 확인한 뒤 브라질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또 칠레와 요르단, 레바논, 페루는 부분적으로 수입을 중단했습니다. 브라질 정부는 수입 중단 국가가 늘어나자 모든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검역을 강화하는 한편 세계무역기구 제소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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